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십자가의 능력①​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십자가의 능력①

​

사탄에게 포로가 된 사람이 어떻게 "십자가"라는 문을 통과할 수 있을까요?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자기 힘으로는 십자가를 통과할 수 없습니다. 죄의 구렁텅이에서 자기 자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만은 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실 때 자신을 화목 제물로 바치셨고 십자가의 죽음으로 사탄에게 승리하셨을 뿐 아나라 하나님의 보좌 오른 편에 앉으셔서 성령님을 선물로 보내주십니다. 성령님은 구원받기 원하는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시고 하나님의 생명을 불어넣으며 진리를 깨닫도록 인도하시므로 사탄의 포로가 된 자라 하더라도 그가 구원에 대한 열망만 갖고 있다면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친히 알려주십니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베드로전서 2:24).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로마서 6:6).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로마서 6:11). 죄에 억눌린 영혼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십자가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주님은 바로 이처럼 죄의 저주 아래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저주를 상징하는 나무에 매달리신 것입니다. 모든 저주를 이기신 영광의 왕을 바라보게 하려고 말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성령님께서는 성도로 하여금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게"(골로새 1:20) 하십니다. 그러면 성도는 죄의 짐을 벗고 하나님과 화목해지며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 교회의 성도들에게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로마서 6:6)을 알아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주님이 돌아가셨을 때 죽은 자는 다름 아닌 우리의 옛사람, 즉 죄인이라고 분명하게 말하면서 주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죽으셨음을 가르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