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빌립보서 3장 10-21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을 통하여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부르심의 상을 바라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성도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14절, "푯대"는 목표나 기준을 삼기 위하여 세우는 대를 말합니다. 바울은 온전히 이루었다 여기지 않고, 그리스도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해, 하나님의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갑니다. 그는 믿음의 형제들에게 자신을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 땅의 일을 생각하며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사람들은 멸망에 이르지만,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기에 우리는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야 합니다.
부르심의 상(10-16절).
성령님은 성도에게 거룩한 소망을 품게 하십니다. 바울의 소망은 10절, 그리스도를 알고, 예수님 부활의 권능을 깨닫고, 그분의 고난에 참여해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입니다. 바울은 위대한 사도임에도 12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13절,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라고 진술합니다. "아직"이라는 표현에서 그의 겸손이 묻어납니다. 바울은 "오직 하나의 일"을 추구한 사도입니다. 그 일은 경주하는 선수처럼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것입니다.
14절, 성도는 마지막 날 "부름의 상" 곧 "의의 면류관"을 주실 주님과 그분의 나라를 늘 바라봐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바라보고 달려갈 푯대가 있습니다. 감옥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도 바울은 경주가 끝나지 않았고 자신은 푯대를 향해 달려간다고 말합니다. 경주를 다 마쳤을 때 받을 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핑계로 "믿음의 경주를 더는 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경주는 우리의 때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때에 끝이 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오늘 호흡이 있다면, 오늘 푯대를 향해 달려야 합니다.
하늘나라 시민 권(17-21절).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거룩하며 무오한 말씀을 통해, 그리고 그분의 거룩한 종들이 행하는 순종을 통해 일하십니다. 성도는 이 세상에 살지만 하늘나라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17절,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라고 권면합니다. 이 권면은 오만에서 나온 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자신의 생활 방식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할례를 구원의 조건으로 가르치는 거짓 교사들을 18절,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규정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배를 신으로 삼고, 부끄러워해야 할 것들을 영광으로 여기며, 땅의 일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19절, 그들의 마지막은 "멸망"입니다. 반면 성도는 하늘의 일을 생각하는 하늘 시민권자입니다. 영광스러운 부활을 소망하는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십자가의 길로 행합니다. 바울이 바라보고 달려간 푯대는 무엇이었나요 오늘날 우리가 생을 마감하기까지 흔들림 없이 바라볼 푯대는 무엇인지 묵상합시다. 또한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이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하늘에 속한 시민권자는 이 땅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묵상합시다.
"우리에게 부르심의 상을 바라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성도가 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영원한 푯대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직 그 푯대만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거룩한 소원을 품게 하시옵소서. 십자가 은혜와 부활의 영광을 더 알게 하셔서 우리가 우리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주님의 죽으심을 본받는 삶을 살아내게 하시옵소서. 이 땅에 발을 딛고 있지만, 하늘 시민으로 살다가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거룩한 삶을 통하여 예수님이 증거 되게 하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ε♡з하나님께로..ε♡з > 오늘의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으로 드린 예물 (0) | 2023.01.19 |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0) | 2023.01.19 |
그리스도 예수를 얻는 삶 (0) | 2023.01.15 |
복음에 합당한 성도의 일상 (0) | 2023.01.12 |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섬기는 사역자 (0) | 2023.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