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알면 선교가 보인다②
신약의 복음서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고자 오시는 메시아가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인 인간의 몸으로 오심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마태복음 1:1).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과 생애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선포하는 사역을 소개합니다. 메시아 예수님은 온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고자 십자강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셨으며, 그의 제자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모든 족속에게 가서 전하라고 명령하십니다(마태복음 28:19-20). 사도행전에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수행하는 제자들의 사역이 성령의 강림하심에서 시작해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확장되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사도행전 1:8).
서신서는 이방 땅에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부름 받은 바울이 로마 전 지역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 과정과 초대교회 성도들의 헌신으로 복음이 온 땅에 확산해 가는 역사를 보여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의 영적 후손이 된 성도들이 모든 민족과 족속과 열방과 방언 가운데서 나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 찬양과 경배와 영광을 돌리고, 온 세상을 구원하고 복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된다는 요한의 기록(요한계시록 7:9-10)으로 성경은 마무리됩니다. 이렇게 성경은 온 세상을 복 주시기 위해 창조하신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목적을 이루시고 온 땅으로부터 예배와 경광을 받으시는 계획이 성취되는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 즉 선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성경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성경을 이렇게 정의하십니다.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누가복음 24:44-48절). 구약성경은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을 일컫고, 신약성경은 그리스도가 고난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 살아날 것을 기록한 것입니다. 즉 신구약 성경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구속 사역이 모든 족속에게 전파되는 선교에 대한 기록입니다.
존 스토트(John Stott)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 없이는 세계 복음화를 이룰 수 없다. 성경이 없다면 가져갈 복음이 없을 것이며, 따라서 그들에게 그 복음을 가져갈 근거도 없고, 그 과업을 어떻게 착수할 것인지도 알지 못하고, 성공하리라는 아무런 소망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세계 복음화에 필요한 위임령과 메시지와 모델과 능력을 준다. 그러므로 부지런히 연구하고 묵상하여 이것을 되찾도록 노력하자. 성경의 출정 명령을 잘 듣고 그 메시지를 파악하며 그 지시를 따르고 그 권능을 신뢰하자. 우리의 솜소리를 높여 그것을 알리자!"
실천을 위한 제안
①당신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통해 선교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가? 아니면 몇몇 성경 구절에 의존해 선교를 이해하고 있는가?
②성경 전체에 나타난 하나의 큰 이야기인 온 세상에 복 주시려는 하나님의 목적이라는 관점으로 성경을 읽어보라.
③선교 성경 공부 모임을 찾아 참여해 보거나 주위 사람들과 모임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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