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신앙생활 가이드

예수님의 강하, 부활 그리고 승천①

예림의집 2022. 12. 23. 10:16

예수님의 강하, 부활 그리고 승천①

 

첫째, 예수님의 강하입니다. "예수님이 음부에 내려가셨다."라는 내용은 사도 신경 원문에는 "he descended into hell"이라는 구절이 있지만, 우리말 번역본에는 이 구절이 누락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 내용에 대해서는 많은 반론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구절은 수세기 동안 그리스도인들을 당혹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음부(hell)"란 헬라어 "게헨나(gehenna)" 즉 처벌의 장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어인 앵글로색슨어에서는 음부가 단지 "분리된 영들의 처소" 혹은 "죽은 자들의 처소"를 의미하는 헬라어 "하데스(hades)"를 가리켰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신약 성경에서는 "사망과 음부"라는 표현이 종종 함께 괄호로 묶여서 사용되고 있습니다(요한계시록 1:18). 즉 죽음이라는 사건과 그 후에 가게 되는 장소를 함께 묶어서 표현하는 셈입니다. 사도 신경의 현대 번역본들은 음부라는 표현 대신 "사지(死地)에 내려가시고(he descended to the dead)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구절이 사도 신경에 포함된 이유는, 예수님이 육체적으로 죽으시고 장사된 후에 그분의 영이 부활하시기 전까지 그다음 세계에 가 있었음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거기에 가신 것은 한편으로는 십자가에서 거두신 위대한 승리를 선포하기 위함이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마오가 음부를 포함한, 우리 인간이 당연히 겪게 도는 모든 체험을 자신도 경험하셨음을 우리에게 확신시켜 주심으로써 그것들이 더 이상 우리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거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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