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신앙생활 가이드

사도 신경-아버지①

예림의집 2022. 12. 8. 08:33

사도 신경-아버지①

 

사도 신경은 하나님의 위엄과 자비, 즉 그분의 위대하심과 인자하심을 하나로 묶어 놓음으로써 성경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만물을 창조하신 그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이들의 아버지로 자신의 심분을 낮추신다는 사실을 확증하고 있습니다. 이미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아버지로 알려 준 바 있었지만, 예수님이 오셔서 그 칭호를 좀 더 개인적이고 친밀한 것으로 알려 주셨습니다. 그분 자신이 하나님을 부를 때, 즉 그분을 언급할 때 아버지라는 칭호를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에수님은 열두 살 되던 해에 성전에 올라가셨는데 그곳을 일컬어 아버지의 집이라고 부르셨으며(누가복음 2:49), 십자가 위에서 남기신 최후의 말씀도 자기의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부탁한다는 것이었습니다(누가복음 23:4). 그분 자신이 하나님을 이렇게 아버지라 불렀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마태복음 6:9; 누가복음 11:2). 따라서 "아버지"는 하나님을 부르는 기독교의 독특한 칭호입니다. 고대 유대교의 기도문에 보면 하나님을 "아바(Abba)"로 부른 것은 그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고 있는 반면에 예수님은 기도하실 때 언제나 이 칭호를 사용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슬람교도 알라신에 대해 "창조자, 지존자, 공급자, 통치자" 등. 아흔아홉 개의 이름과 칭호를 두고 있지만, 그것들 중 아버지란 칭호는 없습니다. 오직 기독교만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무런 차별 없이 모든 남자와 여자의 아버지는 아니십니다. 분명히 그분은 만물의 창조주이십니다. 모든 인류가 그분의 피조물이라는 점에서는 분명히 그분의 "소생"입니다(사도행전 17:28). 그러나 "아버지"란 호칭은 예수님이 특별히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셨던 호칭입니다. 

바울과 요한도 우리가 오로지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서만 그분의 가족 안에서 그분의 아들 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음과 같이 분명히 말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한복음 1:12),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갈라디아서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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