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고난을 받는 태도

예림의집 2022. 12. 7. 22:35

고난을 받는 태도

 

나는 만성 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내 삶이 그 통증의 지배를 받지 않도록, 되도록 그 통증에 관해 생각하거나 걱정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내 고통은 무의미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육체의 고통을 그저 극복해야 할 장애물로 여길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고통은 무의미한 그 무엇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일 수 있습니다. 물론 고통 그 자체는 "선한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그것은 분명 나쁜 것입니다. 

하지만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안에서는 다릅니다. 무가치해 보이는 고통이 유익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 유익은 바로 내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바울이 말한 것처럼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로마서 8:17). 다만 하나의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내 안에 깊이 뿌리내린 옛 습관, 하나님 없이 내 뜻대로 살려는 자아를 죽여야 합니다.

고난 자체가 그리스도를 의지하게 해 주지 않습니다. 즉 고난이 저절로 우리를 하나님께로 향하게 해 주지 않습니다. 매일 내 힘이 아닌 성령님의 능력으로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고난을 은혜로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고난을 통해 예수님께로 더 나아가려는 선한 의도를 품어야 합니다.(내 모습 이대로 기도합니다/카일 스트로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