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신앙생활 가이드

하나님의 존재-우주의 실체

예림의집 2022. 11. 4. 13:05

하나님의 존재-우주의 실체

 

성경과 마찬가지로 신조들도 하나님의 존재를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논증을 펼치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증명보다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받아들입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따라서 우리의 유한한 지성으로는 도달할 수 없기에 우리의 이성이 아닌, 오직 그분의 계시를 통해서만 하나님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것이 비이성적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반대로 그분이 존재하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는 합당한 몇 가지 이유가 존재합니다. 여기서 토마스 아퀴나스가 상술했던

고전적인 다섯 가지 신 존재 증명을 열거할 만한 시간은 없습니다.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음 세 가지 견해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첫째, 우주의 실체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은 하나님을 제외시켜 놓고는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한 현상입니다. 마치 건물마다 그것을 지은 건축사가 있고, 그림마다 그것을 그린 화가가 있으며, 기계마다 그것의 설제자가 이듯이, 신비하고 아름답도 형언할 수 없는 우주의 경우도 창조자가 반드시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 지극히 합리적입니다. 그분은 궁극적으로 모든 결과가 발생하도록 작용하시는 원동력이 되십니다.

또한 모든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도록 역사하시는 생명의 원천이십니다. 그리고 모든 동작을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의 근원입니다. 바로 이런 생각을 성경의 저자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시편 19:1).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로마서 1:20). 166년에 발생한 런던의 대화재 사건 때 중세의 성 바울 성당이 전소되었습니다.

그러자 크리스토퍼 렌 경은 새로운 성당을 설계하고 건축하기 시작했고, 그 건축물이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습니다. 그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종종 그 성당 안에 정작 그것을 건축한 인물에 대한 기념물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오히려 그의 시신은 넬슨 제독과 웰링턴 장군의 묘소 근처에 있는 교회의 납골당에 안치되어 있으며, 그 위의 명판에는 다음과 같은 라틴어로 쓰인 비문이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의 기념물을 찾고 있다면, 여러분의 주위를 보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계가 바로 그분의 대한 최고의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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