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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부어주신 하나님 은혜

예림의집 2022. 10. 25. 09:19

감옥에서 부어주신 하나님 은혜

 

"그러할 때에 요셉이 그의 일을 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들은 하나도 거기에 없었더라 그 여인이 그의 옷을 잡고 이르되 나와 동침하자 그러나 요셉이 자기의 옷을 그 여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가매 그 여인이 요셉이 그의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그 여인의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는도다 그가 나와 동침하고자 내게로 들어오므로 내가 크게 소리 질렀더니 그가 나의 소리 질러 부름을 듣고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 그의 옷을 곁에 두고 자기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려 이 말로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하려고 내게로 들어왔으므로 내가 소리 질러 불렀더니 그가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밖으로 도망하여 나갔나이다 그의 주인이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창세기 39장 11-23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애굽에 팔려간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형통했으나 다시금 시련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어제 살펴본 유다는 음욕에 사로잡혀 며느리를 취했지만, 반대로 요셉은 음행의 유혹을 이겨내고 그 대가로 감옥에 가게 됩니다. 사람들이 없을 때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의 옷을 잡고 동침을 요구하자, 요셉이 옷을 버려두고 나갑니다 그 여인은 집 사람들과 주인 보디발에게 요셉이 자신을 희롱했다고 말합니다. 주인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옥에 요셉을 가둡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계셔 요셉은 감옥에서도 형통합니다.

 

요셉의 위기(11-20절).

요셉은 보디발의 가정 총무로서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지에 없던 날, 보디발의 아내가 그의 옷을 잡고 "나와 동침하자!"라고 말합니다. 이는 강제성을 내포한 유혹입니다. 이에 요셉은 12절, 자기 옷을 그녀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가 버립니다. 모멸감을 느꼈을 보디발의 아내는 18절, 옷을 증거로 제시하며 요셉의 주인 보디발에게 그를 거짓으로 고발합니다. 요셉의 이야기에서 "옷"은 요셉의 상태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아버지에게 사랑받고, 보디발에게 인정받았을 때 그는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형들의 미움을 받고, 보디발 아내의 모함을 받을 때는 옷이 벗겨졌습니다. 요셉은 다시 위기를 겪지만, 하나님은 신의와 거룩함을 추구하는 요셉을 지키실 것이니다. 요셉은 죄가 없음에도 죄인 취급을 받습니다. 보디발은 요셉을 옥에 가두었는데, 이는 대단히 이례적인 처벌입니다. 율법에 다르면, 유부녀를 겁탈하려던 자는 자유인일지라도 사형에 처해졌습니다(신명기 22:23-27). 하물며 종이 주인의 아내를 겁탈하려 했다면, 그 종은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요셉은 사형을 면하고 20절,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에 갇힙니다.

 

감옥 안에서의 형통(21-23절).

하나님의 꿈을 품고 기도하는 사람은 마구의 어떤 기만적인 계략도 간파할 수 있습니다. 보디발이 요셉을 죽이지 않고 감옥에 가둔 것은 보디발이 어느 정도 요셉을 신뢰했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감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기에 이후 요셉의 꿈이 이루어지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21절, 하나님은 감옥에서도 요셉과 함께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범사에 형통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모든 곳이 놀라운 은혜의 현장입니다. 불의한 상항에서도 우리가 신의와 거룩함을 지켜야 하는 이유입니다.

거룩함을 선택한 요셉은 감옥에 가는 억울한 일을 당했지만, 아마도 사람들은 요셉을, 주인의 신임을 파렴치한 강간 미수범이라 비난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억울한 누명을 쓰고 한순간에 인생의 무너짐을 경험할지라도 거룩함을 추구하는 성도에게는 피할 길이 있습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소망, 회복, 형통, 기쁨은 모두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거룩함을 추구하는 것이 임마누엘을 누리는 비결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요셉처럼 거룩함을 추구하다 억울함을 당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사랑해 주시나요?

 

"암혹한 상황 속에서도 거룩함을 지켜나가기 위해 손해와 억울함을 감수하고자 하는 우리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 요셉과 함께하신 것처럼, 하나님을 경외할 때 모든 죄의 유혹을 이기게 될 줄 믿습니다. 죄의 유혹을 이겨 내고도 여전히 억울한 일을 당할 수밖에 없는 모든 상홍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이 있느냐고 한탄하기보다는 늘 최선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시옵소서. 말씀가 기도와 찬양으로 단단히 무장한 좋은 군사가 되게 하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