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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로 이뤄진 뜻밖의 만남

예림의집 2022. 10. 26. 09:09

하나님의 섭리로 이뤄진 뜻밖의 만남

 

"그 후에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그들의 주인 애굽 왕에게 범죄한지라 바로가 그 두 관원장 곧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노하여 그들을 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에 가두니 곧 요셉이 갇힌 곳이라 친위대장이 요셉에게 그들을 수종들게 하매 요셉이 그들을 섬겼더라 그들이 갇힌 지 여러 날이라 옥에 갇힌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 두 사람이 하룻밤에 꿈을 꾸니 각기 그 내용이 다르더라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 요셉이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되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창세기 40장 1-8절).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은 애굽 왕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왕의 감옥에서 요셉이 두 관원을 수종 들다가 그들의 꿈에 대해 듣는 이야기입니다. 요셉은 억울한 감옥생활 중에는 성실하게 섬기고, 하나님께서 섭리하셔서 두 관원장을 수종 들게 되었습니다. 왕의 술 맡은 자아 떡 굽는 자가 왕에게 죄를 지어 요셉이 있는 옥에 갇힙니다. 친위대장 보디발은 요셉에게 그들을 수종 들게 합니다. 갇힌 지 여러 날이 지난 후, 두 사람이 하룻밤에 꿈을 구고 그 뜻을 알지 못해 근심합니다. 이에 요셉은 해석은 하나님께 있다고 하며, 그들의 꿈을 이야기해 달라고 청합니다.

 

두 관원장을 수종 드는 요셉(1-4절).

고난 중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태도는 고난 가운데서만 배울 수 있는 영적 기술입니다. 요셉은 감옥살이라는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성실히 행했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은 요셉을 위해 특별한 만남을 예비하십니다. 애굽 왕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왕에게 잘못을 저질러, 요셉이 있는 감옥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들은 왕의 음식을 책임지며 왕의 신뢰를 받던 사람들입니다. 요셉은 수감자임에도 신임을 받고 있던 터이라 감옥 안에서 죄수들에 대한 제반 사무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친위대장의 명령을 따라 두 관원장의 시중을 들며 섬깁니다. 요셉이 바로의 측근을 만나고 그들을 수종 들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된 섭리입니다. 두 관원장은 자신들을 수종 드는 요셉을 보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성실하고 바른 인격과 성품의 소유자인지 잘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소망이 없어 보이는 감옥 안에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은 그분의 뜻과 계획을 선명하게 보이실 것입니다. 과거에나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로 인정할 일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깊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해석은 하나님께(5-8절).

두 관원장은 한날에 각기 다른 꿈을 꿉니다. 구약 시대의 꿈은 하나님의 계시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여겨졌기에(민수기 12:6). 그것을 해석하는 일은 중요했습니다. 바로에게 징계를 받아 감옥에 갇힌 두 관원장은 자신들의 미래가 불안하기에 꿈의 의미를 알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감옥 안에서는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어 근심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요셉은 그들의 근심 빛을 알아보고 그 이유를 묻습니다. 두 관원장은 해몽가를 만날 수 없어서 근심하지만, 요셉은 꿈 해석이 하나님께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는 사람은 인생의 대소사를 하나님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는 지혜가 있습니다. 또한 믿음의 사람은 어디서든 본이 됩니다. 요셉은 두 관원장의 얼굴빛이 여느 때와 다른 것을 알아봅니다. 그가 감옥에서도 하나님과 친밀함을 유지했기에 하나님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의 근심과 고통을 돌아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인정하는 사람은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세상 지혜로 답을 얻을 수 없어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해석할 일은 무엇이 있는지 묵상합시다.

 

"감옥 안에서도 신실함을 잃지 않았던 요셉처럼 우리에게도 신실함을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우리도 기대합니다. 갇힌 공간에서 열린 세계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을 신뢰합니다. 일상에서의 모든 만남이 복되게 하시옵소서. 꿈의 해석도 꿈의 성취도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말하고 행동하게 하시옵소서. 누가 볼 때에든, 홀로 있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세로 살아가는 신실하고 충직한 사람이 되게 하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