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직접 가르치신 내용들⑥
주님은 충성된 종과 악한 종 비유를 통해 반드시 "충성되고 지혜 있는"(45절) 제자가 되라고 말씀하시며, 열 처녀 비유(25:1-13절)를 통해 다시 지혜로운 제자가 될 것의 중요성을 달란트 비유(14-30절)를 통해 충성된 종이 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십니다. "깨어 있으라"라고 말씀하신 후 어떻게 깨어 있어야 하는지, 두 가지 비유로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슬기로운 처녀처럼 언제든 임할 수 있는 주님을 맞을 준비를 갖추고 기다려야 합니다. 도한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두 배를 남긴 종처럼 받은 은사로 최선을 다해 일해야 합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뿐 아니라, 그동안 주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깨어 있는 것, 기다리는 것, 일하는 것 이 세 가지가 반드시 함께 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25:31-46)에 등장하는 모든 민족에 대한 심판은 각 민족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 대한 심판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각각 구분"하시며, 각 개인이 지극히 작은 형제에게 어떻게 대했느냐가 심판의 기준으로 제시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46절)라는 마지막 문장에서 이 심판은 최종적인 심판이며 이로써 이 땅에서의 일시적인 삶은 모두 끝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이 자신의 재림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을 요약해 봅시다. "그날"이 오기 전 환난의 시기가 닥칠 것이며, 모든 사람이 고통을 당하지만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에게 극심한 시험과 고난이 닥칠 것입니다.
그 후 사람들이 준비되지 않은 어느 때 갑작스럽게 예수님이 모든 이의 눈앞에 큰 영광으로 임해 자기 백성들을 데려가실 것입니다. 그날과 그 시는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이 모든 일들은 틀림없이 일어날 것입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인에게 주님의 재림을 무어보다 기대하며 살라고 당부하십니다. 오직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이 우리의 모든 삶과 섬김의 끊임없는 원동력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분이 언제 오시든 기쁘게 맞이하도록 준비하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일을 주의하며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동안 맡은 일에 잠잠히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주님은 그분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재림과 그분의 나라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임을 암시하십니다. 한편 변화산 사건에서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 즉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아주 잠시 엿볼 수 있습니다. 지극한 영광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예수님은 죽지 않고 하늘로 들림 받은 엘리야와 모세와 함께 이 땅의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십니다. 그리고 언젠가 이 땅의 모든 일이 끝나면 모든 사람은 최종 심판대 앞에 설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재림에 대한 마태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 모든 일들이 언제 일어나며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단서를 전혀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날과 그때는 누구도 알 수 없다고 강조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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