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든/제자

그가 걸어간 길고 험한 길

예림의집 2022. 9. 15. 20:32

그가 걸어간 길고 험한 길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은 힘든 길입니다. 힘든 길이었습니다. 그 길을 걸어가신 주님의 사랑 때문에 거친 길이 무뎌졌습니다. 그렇다고 주님이 가신 길이 다 평탄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날카롭고 거친 길을 걸어야 할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길이 멀게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주님이 계신 곳에서 우리가 있는 곳까지 상당히 먼 거리를 걸어오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잠시 뒤로 물러나서 예수님이 얼마나 걸으셨으며 그 길이 얼마나 험했는지를 살펴봅시다. 혹시라도 성경을 동화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봐 덧붙이는데 하나님의 책에 기록된 내용은 모두가 실제 사건입니다.

성경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은 단순합니다. 성경은 연대기나 과학 프로세스와는 무관합니다. 하늘의 관점에서 보게 되는 사람들의 도덕적, 영적 상황에 집중하면서 하나님의 능력과 인내, 온유함과 위대한 공의 그리고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에 주로 초점을 둡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내용이나 상황은 학생이나 과학자가 궁금해하는 자연과 세상의 사실과 결코 상충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성경 이야기만 가지고 우리 시대의 언어로 다시 말하는 방식이 가장 도움이 됩니다. 하나님을 철학에 끼워 맞추려 하지 말고 하나님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이 훨씬 좋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시각도 간소화되고 확고한 토대와 균형이 마련됩니다. 사실 그동안 그 어떤 책 보다 많이 파헤쳐서 성경의 비밀을 캐내려는 노력이 이어졌지만 성경은 여전히 확고합니다. 그 무수한 총탄과 캐내기에도 흠집 하나 없습니다. 오히려 가까이 서 있던 사람들이 반사된 총알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인간의 삶은 이 오래된 책에 기록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충실한 거울입니다. 오늘날 전 세계인들의 생각과 마음에 있는 감정과 사건을 오래전에 동양의 언어로 기록된 이 성경책만큼 충실하고 정확하게 묘사한 책도 없습니다. 성경은 지금도 인류의 맥박과 박자를 정확히 맞추면서 함께 뜁니다. 그러므로 이야기로 이루어진 성경은 단순하게 이야기로 설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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