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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와 제물

예림의집 2022. 8. 13. 21:06

절기와 제물

 

"너는 여섯 해 동안은 너의 땅에 파종하여 그 소산을 거두고 일곱째 해에는 갈지 말고 묵혀두어서 네 백성의 가난한 자들이 먹게 하라 그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으리라 네 포도원과 감람원도 그리할지니라 너는 엿새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여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내가 네게 이른 모든 일을 삼가 지키고 다른 신들의 이름은 부르지도 말며 네 입에서 들리게도 하지 말지니라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너는 네 제물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내 절기 제물의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지니라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너희는 삼가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 네가 그의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내 모든 말대로 행하면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지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로 인도하고 나는 그들을 끊으리니 너는 그들의 신을 경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깨뜨리며 그들의 주상을 부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어 네가 이를 곳의 모든 백성을 물리치고 네 모든 원수들이 네게 등을 돌려 도망하게 할 것이며 내가 왕벌을 네 앞에 보내리니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그러나 그 땅이 황폐하게 됨으로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희를 해할까 하여 일 년 안에는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고 네가 번성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을 때까지 내가 그들을 네 앞에서 조금씩 쫓아내리라 내가 네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강까지 정하고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너는 그들과 그들의 신들과 언약하지 말라 그들이 네 땅에 머무르지 못할 것은 그들이 너를 내게 범죄하게 할까 두려움이라 네가 그 신들을 섬기면 그것이 너의 올무가 되리라"(출애굽기 23장 10-33절).

 

이스라엘 백성과 우리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하나님께서 간절히 원하셨던 것은 백성들이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에 감사하고 기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은 특정한 날을 정하시고 그날의 일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감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오늘은 그날들을 살펴보고 또한 제물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식년과 안식일

안식년에 관한 율법은 여섯 해 동안은 밭에서 추수를 하되 일곱째 되는 해에는 쟁기를 가라지도 말고 씨도 뿌리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대신 일곱째 되는 해에는 그들 가운데 있는 가난한 사람들과 들짐승들이 밭이나 포도원이나 감람원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 먹을 수 있게 했습니다. 오늘날의 농사 전문가들도 일곱째 되는 행 땅을 경작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면 그 땅이 쉼을 통해 다시 힘을 얻게 된다고 말합니다. 또한, 안식일은 일곱째 되는 날은 일을 하지 않고 거룩한 날로 지켰습니다. 이는 12절, 소와 나귀와 종도 다시 기운을 회복할 수 있도록 쉬게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휴식과 회복이 필요한 존재로 만드셨기 때문에 휴식의 원리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런 안식일의 원리를 무시한 채 우리는 일의 양을 끊임없이 늘려왔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도 엿새 동안 일하셨고 일곱째 되는 날에는 휴식을 취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본을 보이시기 위해 그렇게 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일주일에 하루는 우리 생활을 되돌아보면서 몸과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율법을 소홀히 여기는 자에게는 가장 혹독한 벌을 내리라고 명령하실 만큼 안식일에 대해 매우 단호한 입장을 취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하거나 일 년 동안 땅을 쉬게 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가다 보면 우리는 너무도 쉽게 주님을 잊어버리고 휴식을 포기한 채 일에 파묻혀 살게 됩니다. 하루를 쉰다는 것은 해야 할 일들에 대한 계획을 하나님께 믿고 맡기는 결단을 필요로 합니다. 일 년 내내 밭에 농사를 짓지 않는다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이것은 믿음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일곱째 되는 해마다 하나님은 과거 광야에서 보여주셨던 것처럼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그들에게 요구하셨습니다. 13절에서 안식일에 휴식하는 것과 하나님 한 분만이 그들의 하나님임을 기억하는 것 사이의 연관성을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다른 신을 부르거나 다른 신의 이름을 입 밖에 내지 말아야 했습니다. 심지어는 다른 신들에 대해 생각지도 말아야 했습니다. 이 명령이 안식일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안식일에 관한 율법이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그분을 기억하고 공급자이신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게 하기 위해 제정된 것임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세 절기

14절에서 하나님은 일 년에 세 차례식 그분을 기념하고 그분의 선하심을 찬양하기 위한 날을 정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후에 이 절기들에 대한 규례를 율법으로 자세히 설명해 주셨지만, 오늘 본문은 그 절기들에 대한 소개만 해 주십니다. 첫 번째 절기는 무교절인데 이 절기는 하나님이 애굽에서 해방시켜 주셨던 때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날 그들은 급히 애굽을 떠나와야 했기 때문에 빵에 누룩을 넣어 부풀게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출애굽기 12장 17-20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이 절기에 대한 기념은 아빕월(3월 중순부터 4월 중순)의 정해진 대에 칠일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 기간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날 모두가 감사의 예물을 들고 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누구도 빈손으로 하나님 앞에 나와서는 안 됐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은사와 예물을 통한 실제적인 방법으로 감사드리기를 원하셨습니다. 

두 번째 절기는 16절, 맥추절(오순절, 성령강림절)입니다. 맥추절은 곡식이 풍성해지기 시작할 때 지키는 절기였는데, 이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들에 뿌린 씨앗의 첫 열매를 가져와서 하나님께 바침으로서 그들에게 곡식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풍성한 수확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세 번째 절기는 16절, 수장절입니다. 수장절은 밭에서 추수를 하면서 지키는 절기였습니다. 이 절기에는 풍성한 수확물을 하나님께 바침으로써 그분의 선하심을 기념했습니다. 이날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드릴 감사의 예물을 가져와야 했습니다. 이 세 절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인데 성경은 17절,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들이 그 의식에 참여해야 했다고 분명히 적고 있습니다. 이 의식에 참여함으로써 그들은 추수가 그들의 고된 노동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이 공급해 주신 것이었음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했습니다.

 

제물

그 절기 동안 하나님께 드릴 제물에는 18절, 누룩이 들어있는 떡은 금지되었는데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누룩의 영적인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5장 8절,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누룩은 죄와 악을 상징했으므로 제물에서 모든 누룩을 제거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물을 정결하고 죄가 없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제물에 대한 또 다른 요구를 하셨는데 그것은 18절, 그들이 절기 때 바칠 제물의 기름을 다음 날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기름은 빨리 부패하기 때문에 불결한 벌레들이 쉽게 몰려듭니다.

하나님께 드릴 제물에 불결한 벌레가 들끓는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따라서 남은 모든 기름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로 태워져야 했습니다. 또 다른 제물에 대한 조치는 19절, 어미 양의 젖으로 새끼 양을 삶는 것을 금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이방 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식이었는데, 그들은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기 위해 어미 양의 젖으로 새끼 양을 삶아 그 물을 밭에 뿌렸던 것입니다. 이런 의식을 시행했던 사람들은 추수에 대해 마술과 미신을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런 의식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그 의식을 따를 것을 염려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땅에서 그 의식을 금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이 추수를 위해 하나님 한 분만을 바라보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의식에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사역을 하면서 더 많은 영적인 추수를 위해 얼마나 쉽게 다른 것들을 의지하게 되는가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교육에나 은사나 프로그램을 하나님보다 더 많이 의지하는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빼앗는 것은 그 어떤 것이라도 성경에서 금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적인 추수를 위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기보다 이런 의식들을 우위에 놓는 것도 하나님은 금하고 계십니다.

 

본문 후반부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에게 복을 내려주실 것이라고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십니다. 그러면서 20절에서는 그들 앞에 천사를 보내어 그들의 길을 지키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으로 인도하게 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천사의 임무 가운데 하나를 우리에게 보여주시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고, 그 백성들이 하나님의 목적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모세와 여호수아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들의 길을 보호해 주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켜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천사가 말하는 것을 잘 듣고 순종해야 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했기 때문에 백성들은 천사를 거역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천사는 하나님의 권위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천사의 말을 들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광야를 지날 때 하나님의 천사가 그 백성들을 인도해준 것이 명백한 사실이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인도하심 속에는 불기둥과 구름기둥이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움직였다는 사실도 포함되어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기 위해 신중을 기해야 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그 천사가 백성들의 반역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경고하셨습니다. 이미 말하지만 천사를 통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했던 죄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광야에서 죽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22절에서 하나님은 백성들이 천사의 말을 잘 듣는다면 천사들이 백성들의 편이 되어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백성들의 앞에서 나아가면서, 아모리 족속, 헷 족속, 브리스 족속, 가나안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게 될 것인데 이때 이들 나라 중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저항할 수 있는 민족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23절,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24절에서 하나님은 그들이 정복한 땅의 신에게 절하지 말고 그들의 풍습을 따르지도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그 나라 족속들이 숭배했던 그 돌상들을 모두 허물어뜨려야 했습니다. 25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한 분만을 섬겨야 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신실하면 하나님의 축복이 그들의 양식과 물에 임할 것이며, 또한 그 땅에서 질병을 없애 주실 것이고 26절,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도 유산하는 여자도 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땅에서 수명이 다할 때까지 장수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신실함으로 나아갔기 때문에 원수들이 그들을 두려워했습니다. 27절에서 하나님은 그 나라들 앞에 두려움을 보내셔서 원수들을 혼란에 빠뜨리게 하시고 그들을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내쫓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성공의 비밀은 그들의 뛰어난 힘과 지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에 있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모든 복을 쏟아부어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단지 열심히 기도하고 일하는 것보다는 그분의 목적에 따라 살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 얻게 됩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과 그분의 인도하심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헌신된 사람들을 필요로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은 물론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 자신을 절제하고 자신의 계획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가장 부요한 복은 그분이 부여해 주신 목적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내려집니다. 29절에서 하나님은 일 년 안에 모든 원수들을 쫓아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대신 점차적으로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하시는 이유가 본문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수들을 완전히 쫓아내신다면 그 땅이 황폐해져서 짐승들로 가득 차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땅을 주어 그들이 스스로 경작하고 돌볼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구수가 늘어감에 따라 그들은 더 많은 원수들을 쫓아내고 더 많은 땅을 차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에서도 모든 문제들을 넘어 완전한 승리를 주시지 않으신 듯합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서 성장해 갈 때마다 하나님은 자신이 정복하기 원하시는 더 많은 지경을 우리에게 보여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 가운데 우리의 삶에 더 많은 승리를 허락하시면서 놀라운 방법으로 우리의 삶 속에 들어오시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습관과 태도를 바꾸시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우리에게 보여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들을 극복하고 승리한다는 것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닙니다. 때로 그것은 외로운 여정이고, 어떤 때는 고통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모든 일들을 한꺼번에 해결하기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방식으로 헤쳐나갈 힘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스스로 준비해서 하나님의 계획하신 우리의 삶의 다른 영역들을 넓혀가기에 앞서 우리 자신이 먼저 자라고 성숙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더 많은 일을 하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하나님은 우리를 변화시키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갑자기 영적인 성숙함에 도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성숙함이란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그분의 형상으로 다듬어가시는 일생동안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 하나님이 그들에게 행하셨던 일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을 향한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땅의 경계선을 홍해에서 블레셋 바다까지, 그리고 광야에서 유프라테스 강까지 정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땅에 살고 있던 사람들을 그들에게 넘겨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땅을 정복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존에 살고 있던 족속들로부터 영향을 받지 말아야 했습니다. 즉 이방 신을 섬기거나 다른 방식으로 그들의 법을 따르는 일이 없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나라를 정결하게 하고, 죄와 이방의 의식으로부터 지켜내야 했습니다. 우리 또한 우리의 삶에서 점진적인 영성의 성장을 이루는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몸과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 수 있는 휴식이 시간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또 어떻게 안식을 실행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가르쳐 주시옵소서. 지금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념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신실하심과 공급해 주시는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힘을 얻고 공급받기 위해서 우리가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의지하고 있다면 그것을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 하나님과 동행할 때 더 많은 승리를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이 일하시기 원하시는 우리 삶의 영역에 더욱 민감해질 수 있도록 인도하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