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먼저 겪으신 고난
10여 년 전에 이민 교회 목회를 할 때 친구 목사를 잃은 적이 있습니다. 그는 평소 간질을 앓았는데 갑자기 발작이 일어나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곁에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있어서 조치를 취했다면 죽음에 이르지 않았을 텐데, 안타깝게도 사모님은 심장 판막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습니다. 당시 자녀는 지적 장애를 앓고 있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최악의 상황이 아닙니까? 하지만 그들은 절망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지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떠나지도 않았습니다.
그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깊이 만남으로 도리어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죽고 싶은 만큼 고통스러울 때, 하나님이 우리가 겪는 고난을 직접 겪으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이 체휼 하시지 못할 고난은 없습니다. 영국의 청교도 신학자 리처드 백스터는 "예수님은 그분 스스로 지나신 곳보다 더 어두운 곳으로 나를 인도하시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고난 가운데 있다면,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고 생각된다면 십자가의 예수님께 나아가십시오. 그리고 "나도 내 아들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죽을 때 너무나 괴롭고 힘들었단다!"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하나님이 우리 삶 가운데 감사하고 기뻐할 이유를 곳곳에 배치해 놓으셨음을 감사하십시오.(하늘 문을 여는 기도/ 최성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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