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핵심 진리 88-소망
우리는 이 세상에서 바라는 것이 많습니다. 봉급이 오르기 바라고, 좋아하는 축구팀이나 야구팀이 우승하기를 바랍니다. 이런 소망은 미래에 대한 우리의 개인적 바람들입니다. 바라는 대로 이루어질지는 잘 모르지만 그렇게 되기 바라는 소망을 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소망은 "하나님의 약속이 미래에 성취되리라는 굳건한 신념"입니다. 소망은 단순히 주관적인 생각을 객관화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이루어질 일들에 대한 확신입니다.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히브리서 6:19).
성경에서 소망은 두 가지로 사용됩니다. 두 가지 중 덜 쓰이는 경우는 우리 소망의 대상을 가리킬 때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 영생의 소망이십니다. 보다 흔한 용례는 하나님 약속의 성취에 관한 확신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 자녀들의 부활과 하나님 나라가 오리라는 것에 대한 완전한 확신입니다. 따라서 소망은 종말론과도 연결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완전하게 이르기까지 신자들은 보증된 소망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을 행하지 않아야"(고린도후서 5:7) 합니다.
이러한 소망은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요, 기초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성공보다 고난으로 특징지어짐(고린도전서 4:8-13; 고린도후서 4:7-18)에도 불구하고 소망의 기 초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바라봅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순간은 제자들에게 가장 암울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부활로 말미암아 그 절망이 소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그것이 크고 작든 고난과 함께 간직되어야 합니다. 고난은 오히려 우리에게 소망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성령님의 임재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이루어질 것을 확신케 합니다. 그분은 위로자의 역할을 수행하시며 신자가 힘과 소망으로 허리띠를 두르게 하십니다. 신자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가 임하시옵시며"라고 기도하게 하는 이가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이미 이루신 일을 신뢰하는 것이고, 소망은 하나님이 미래에 이루시겠다고 약속하신 바를 신뢰하는 것입니다. 결정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에게 고난 가운데 소망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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