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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핵심 진리 75-사도들

예림의집 2022. 2. 10. 21:02

기독교의 핵심 진리 75-사도들

그리스도의 제자들 가운데 열두 명이 훗날 사도가 되었기 때문에 제자라는 말과 사도라는 말이 자주 혼동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제자라는 말은 예수님의 랍비적 가르침을 받는 무리에 속하여 배우는 자로 정의됩니다. 즉 사도들은 제자였지만 모든 제자가 사도가 된 것은 아닙니다. "사도(apostle)"란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사실 사도는 메신저 그 이상입니다. 그들은 자신을 보낸 사람을 대신하여 말할 권위를 위임받습니다. 그런 뜻으로 볼 때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사도는 예수님 자신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보내셨고 아버지께서 맡기신 권위로 말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거부하는 것은 곧 그를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를 거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도들은 그리스도께 부름받고 위임받았으며 그리스도의 권위를 가지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의 권위를 거부하는 것은 그를 보내신 그리스도의 권위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열두 제자가 사도로 위임받았습니다. 그리고 유다가 죽은 후 사도행전에 기록된 대로 교회는 맛디아를 뽑아 그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그만큼 사도의 자리가 중요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열두 사도 외에 이방인의 특별한 사도로서 바울을 더하셨습니다. 사도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예수님의 지상 사역에 함께했던 제자. 둘째, 부활의 증인. 셋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부르시고 위임하신 자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이 살아 계실 때 제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그리스도의 부활을 본 것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에 의해 사도의 직분으로 부름받았습니다. 그의 사도권은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 또한 직접 그 자신이 사도가 되었음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사도권은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보여주신 기적으로 입증되었고 계시의 사도적 대리인으로서 그 권위가 확증되었습니다. 지금은 살아 있는 사도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만이 유일하게 오늘날 사도적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사도의 조건은 예수님의 제자,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자, 그리스도가 직접 부르신 자입니다. 제자와 사도는 동의어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도"이셨습니다. 오늘날에는 성경적 의미의 사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오늘날 사도의 권위는 하나님 말씀인 성경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