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핵심 진리 68-회개
예수님의 길을 예비했던 세례 요한의 처음 메시지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였습니다. 이것은 죄인들에게 긴급한 요구사항입니다. 회개를 거부하는 자는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회개는 구원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필요조건입니다. 성경에서 회개란 마음의 변화를 경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마음의 변화는 비중 없는 생각 몇 가지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방향을 전환시키는 것입니다. 신학자들은 회개를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하나는 거짓되거나 위선적 회개인 하등통회(attrotion)입니다.
부모라면 몰래 과자 그릇에 손을 넣다가 들킨 자녀들에게서 이러한 것을 목격합니다. 아이는 매 맞는 것이 겁나서 "잘못했어요. 때리지 마세요!"라고 말합니다. 거짓 눈물이 수반되는 이러한 호소는 대부분 잘못을 진정으로 뉘우치는 것이 아닙니다. 에서도 창세기 27장 30-46절에서 이러한 회개를 보인 적이 있습니다. 그는 죄를 회개한 것이 아니라 장자권을 잃었다는 사실을 애석해했을 뿐입니다. 이와 같이 하등통회는 지옥에서 구출 받는 표를 얻기 위해서, 혹은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 반성하는 척, 돌이키는 척, 결단하는 척하는 것입니다.
반면 "통회(contrition)"는 진실하고 경건한 회개입니다. 이 통회는 "부스러지다"라는 뜻에서 유래한 말로 "죄악된 자아가 철저히 무너지고 영적으로 깨어져 겸손히 회개하다"라는 의미입니다. 통회는 단순히 지난날의 후회나 선한 결심, 새로운 생활을 신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에 대한 분명하고도 자발적인 고백과 전 인격적인 단절을 포함합니다(시편 51:19). 통회는 진정한 것이며 하나님을 대적한 것에 대해 깊이 슬퍼합니다. 통회하는 사람은 자신의 죄를 변명하거나 정당화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온전하게 자신의 죄를 고백합니다.
여기에는 언제라도 기꺼이 보상하려는 의지와 죄에서 돌이키려는 결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다윗이 시편 51편에서 보여준 회개입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시편 51:10, 17). 진정으로 통회하며 회개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와의 관계를 회복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온전한 고백, 보상, 죄로부터 돌아서는 결단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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