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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핵심 진리 47-인간의 육과 영​

예림의집 2021. 12. 15. 11:45

기독교의 핵심 진리 47-인간의 육과 영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의 생활이란 완전히 영적인 것으로 육체적 존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육신은 중요치 않으므로 영혼만 건전하다면 몸은 어떻게 사용하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육체와 영이 똑같이 중요하며 적당히 영양을 공급하고 돌보아야 한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심하게 왜곡한 것입니다. 두 번째 주장의 문제점은 육적인 그리스도인과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을 지나치게 구별할 때 나타납니다. 그런데 육적인 그리스도인과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을 누가 어떻게 구별합니까?

그들은 육적인 비 그리스도인, 육적인 그리스도인,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 이렇게 세 부류로 나눕니다. 만일 우리가 육적인 그리스도인을 성령님이 그 안에 거하시지 않으며 완전히 육적인 생활 방식을 가진 사람으로 여긴다면, 엄밀히 말해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즉 "완전히 육적인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에는 모순이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성령님이 내주하십니다. 성령 충만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님께 의지하고 순복하는 정도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를 나타내지만 성령님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 속에 거하신다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신약성경에서 "육(사르크스, sarx)"이라 표현한 단어는 "몸(소마, soma)"이라는 말과 동의어로 쓰이곤 합니다. 그러나 "영(프뉴마, pneuma)"이라는 말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면서 쓰일 때의 "육"은 신체 이상의 뭔가를 나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육은 타락한 인간의 부패한 본성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될 대, 우리의 본성(육)의 힘은 어느 정도 정복당하지만 완전히 말살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평생의 성화 과정에서 그리스도인이 성령과 은혜로 자라 가려면 매일 옛 본성과 전쟁을 치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보증으로 주어지고 우리를 인치신 성령은 결국 이 전쟁에서 승리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매우 치열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죄와 유혹에 맞서 싸웁니다. 회심을 통해 육신의 전적인 통제로부터 자유로워지지만 완전해지지는 않습니다. 옛사람(육신)과 성령님 사이의 이 싸움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계속됩니다. 우리가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죽음 후에 우리는 영화로워집니다. 육은 완전히 죽고 새사람은 완전히 정결해집니다. 훗날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면 우리의 영은 새로운 육체를 입고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