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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핵심 진리 45-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

예림의집 2021. 12. 13. 11:56

기독교의 핵심 진리 45-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

우주를 만드실 때 하나님은 하늘의 그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하신 일을 나타내도록 우주에 자신의 표지를 남기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피조물들이 하늘과 땅에 가득 차게 하셨고, 그중 한 피조물은 자신의 형상을 따라 독특하게 만드셨습니다. 창세기 1장 26-27절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모양대로 창조되었다는 성경 말씀 때문에 어떤 이들(특히 로마 가톨릭)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과 모양대로 창조되었다는 것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결론짓습니다. 그러나 성경 언어의 구조상 형상과 모양은 같은 의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상(像)이며 하나님의 성품을 비추고 반사할 수 있는, 고유한 능력을 가진 피조물입니다. 실제로 하나님과 우리는 닮은 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지하시고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우리 또한 지성과 마음과 의지를 가진 거룩을 추구하는 도덕적인 피조물인 것입니다.

이러한 기능들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반사하는 원래의 소명을 이행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창세기 1:27)라는 본문에서 "사람"은 "인간"을 의미합니다. 즉 남자와 여자 모두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습니다. 그 형상에는 이 땅을 다스리고 정복하라는 인간의 소명이 포함됩니다. 우리는 하나님 다음의 부통치자로서 이 땅을 가꾸고 유지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우주를 다스리는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를 반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대리자요 청지기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하면서 엄청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심하게 손상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반사하는 능력이 크게 손상되어 이제는 그 거울이 뿌옇게 흐려졌습니다. 그러나 타락이 우리의 인간성을 파괴하지는 않았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반사하는 능력은 잃어버렸지만 우리는 여전히 인간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지성과 마음과 의지를 가졌습니다. 여전히 우리에게 새겨진 창조주의 표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 형상의 온전한 회복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되었습니다(히브리서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