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한 사람을 위한 태도
바울은 전도를 위해서 자신의 방법과 생각, 스타일까지 버리고 이웃에게 다가섰습니다. 그가 그럴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이웃을 자신의 관점이 아니라 이웃의 관점으로 사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신과 자신의 기준, 방식, 심지어 자존심까지 포기하고 그들에게 다가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미국에 필립 브룩스라는 설교자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로버트 잉거솔이라는 무신론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브룩스는 아주 절도 있고 계획에 따라 사는 사람이었지만, 이 친구를 전도하기 위해서는 자주 자신의 시간표를 바꿔야 했습니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 앞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그를 참으로 사랑하고 그를 천국으로 인도하기 원한다면, 내 시간표가 아니라 그의 시간표를 따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브룩스가 말년에 병을 얻어 병원에 있을 때 그는 심신의 안정을 위해 면회를 사절했습니다. 그러나 잉거솔만큼은 만나곤 했습니다. 잉거솔이 그 사실을 알고 "왜 나만 만나 주느냐?"라고 묻자, 브룩스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야 다시 천국에서 만나겠지만, 자네에게는 그런 보장이 없지 않는가?" 이것이야말로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한 참 섬김의 모습이 아닐까요?(이동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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