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라!
아직 부족하다고 여길지도 모르지만, 당신이 그리스도를 알고 지금까지 저와 함께 전도 훈련에 대해 충실하게 공부해 왔다면, 당신은 이제 시작할 준비가 충분히 된 샘입니다. 당신은 그동안 자신의 생활을 통해서 준비해 옴으로써 전도할 수 있는 토대를 다져 왔습니다. 당신은 그리스도께 인도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기도해 왔고, 그에게 접근할 기회를 찾아왔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당신이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개인 전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고, 이에 대한 강의도 들으며, 책을 읽기도 하는 등, 온갖 필요한 준비를 다 했다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남아 있습니다.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나아가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마가복음 16:15)는 지상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자리에 앉아서 사람들이 우리에게 나아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나아가야 합니다. 출애굽기 4장 12절 말씀은 개인 전도에 관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구절로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우리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 위해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요한복음 1장 35-40절에서 우리는 안드레가 어떻게 주님을 알게 되었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만난 직후, 안드레는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갔습니다(41절). 그는 곧 가서 시몬을 예수님께로 데려왔습니다. 그다음으로 주님께 인도된 사람은 빌립이었습니다.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43절). 그 만남은 예수님이 빌립이 있는 곳으로 가셨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는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45절)라는 말씀에서 볼 수 있듯이,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가서 그를 예수님께로 데려왔습니다.
전도를 하는 데 있어서 각 사람에게 접근하기 위해 첫 번째로 필요한 요소는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는 곧 우리가 그리스도인들끼리 나누는 교제 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공동 관심을 가진 그리스도인 친구와 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주님을 모르는 사람과 몇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즐거운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라에게야 쓸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누가복음 5:31, 32).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깨어 전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 위해, 우리는 먼저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야 합니다. 다시 말해, 고기를 낚으려면 고기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