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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신비..!

예림의집 2021. 11. 18. 12:43

고난의 신비..!

 

성경은 세상의 고통이 인간이 저지를 죄의 결과라고 말하지만, 인간이 겪는 역경이 모두 죄의 결과는 아님을 동일하게 강조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본보기는 바로 욥의 경우입니다. 욥은 친구들보다 훨씬 큰 고난을 받았습니다. 친구들은 이런 사실에 근거해 욥의 의로움이 자신들만 못함이 틀림없다고 우쭐해하며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는 지극히 교만하고 잔인하며 그릇된 생각이었습니다. 나중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그들의 판단을 엄하게 꾸짖으셨습니다. 오늘날도 많은 이들이 고난과 역경을 당합니다. 모두 죄 대문이란 시각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질서는 이미 온전하게 갖추어져 있지만 대부분 인간의 눈에는 감춰져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이 생각하는 인과 간계에 비추었을 때 부당하게 보이는 고난이 허다하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고난은 부당하게 보이지만 동시에 정당하기도 합니다. 절대적으로 옳으신 하나님이 부여하시는 모든 것은 정당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빚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셨고 순간순간 생명을 이어 가도록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보호해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벌판에 놓인 어린양과도 같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하나님을 그 무엇보다 사랑하며 섬기는 것은 지극히 타당합니다. 예수님은 주권자이시면서도 고난 당하셨음을 기억하십시오. 고난이 하나님의 계획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임을 아셨던 것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이사야 53:5). 때로 삶이 몹시 불공평하게 펼쳐지는 것 같겠지만, 하나님은 공정하시며 최종적으로는 반드시 정의를 실현하십니다. 우리는 이를 믿고 힘을 내야 합니다.(팀 켈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