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은혜받은 사람의 바로미터

예림의집 2021. 11. 17. 11:51

은혜받은 사람의 바로미터

 

나는 다른 사람을 대하는 내 태도를 보며 주님과의 관계를 점검합니다. 이것이 가장 정확한 바로미터, 상태를 아는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부드럽게 대할 때는 내가 모든 것을 잘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오히려 실수하고 넘어져서 하나님 앞에 애통하기 바쁠 때입니다. 그럴 때는 다른 사람이 나에게 저지른 잘못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긍휼 없이는 서지 못할 때, 남에게 가장 너그러운 나의 모습을 목격합니다.

그래서 나는 항상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제 심령 가까운 곳에 두사, 제가 남의 허물을 덮어 줄 수 있도록 하소서!" 내 안에 은혜가 떨어지면 남에게 엄격해집니다. 남에게 너그럽다는 것은 그만큼 내 안에 은혜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렇게 내가 받은 은혜와 남을 대하는 태도는 직접적으로 연관되고 비례합니다. 내 성품은 주님의 인자하심으로 매일 녹여 주시지 않으면 날카롭고 곤두설 수밖에 없는 부족한 성품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의가 강할수록 남에게 너그럽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것을 깨뜨리십니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크게 실망하게 될 때, 남에게 더 너그러워질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러 내려오기 시작한 은혜의 종착점은 우리 안이 아니라 세상 끝입니다. 나 자신만 용서받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은혜의 혜택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흘러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