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조망: 가정교회 운동, 그때와 지금
"역사적 조망: 가정교회 운동, 그때와 지금"이라는 거창한 말로 이번 주제를 열어볼까 합니다. 가정교회 운동은 현대에 와서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운동이 아닙니다. 초대 교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꾸준하게 이 운동은 계속되어 왔습니다. 왜냐하면, 가정교회는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과 따르는 무리들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바라보셨을 미래의 청사진이었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재미없고 지단 한 작업 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을 살펴봄으로써 이 시대의 가정교회의 밑거름을 삼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신약성경에 나타난 1세기 교회의 모습과 필수적인 기본 요소 및 관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초대 교회는 가정에서 모인 제자들의 작은 무리들이 거대한 바다와 같이 가정교회들의 네트워크로 확대된 것이 분명합니다. 저는 이러한 초기 교회의 단순성과 분명한 능력이 언제부터 사라졌는지 궁금해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가정교회의 운동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정교회는 역사를 통해 지속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큰 부흥과 개혁을 맞이하는 결정적 순간마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전 세계의 많은 곳에서 가정교회를 통하여 교회의 패러다임을 일깨우는 하나님의 역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한 역사가는 통찰력 있게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습니다. "사도 시대의 교회 역사 가운데 일어난 사건들은 뒤 이를 교회들을 위한 지속적인 본보기로 선택된 후 사도행전에 기록되었다. 이러한 모습에서 멀어질수록 결과는 참혹했고, 그와 반대로, 모든 부흥과 회복은 이러한 성경의 원리와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에서 비롯되었다!" 오늘날의 교회가 얼마나 초대 교회와 거리가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나타나는 세계적인 가정교회 운동에 적용할 만한 교훈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역사적이고 현대적인 정황을 좀 더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아직 공부하는 중이라 이번 주제에서 기술하는 가정교회 운동에 나타난 모든 가르침과 실행들에 대해 제가 완벽하게 이해한 것은 아닙니다. 일단은 여러분과 함께 역사를 공부하며, 문제점과 보안점을 발견하고, 좀 더 넓은 마음, 전체적인 시각으로 하나하나 만들어 간다는 심정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려고 합니다. 오늘은 서론 격이고 내일부터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차근차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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