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교회는 어떻게 성장했는가?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알리기 위해 여러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중 네 가지를 들자면 공개 설교, 개별 대화, 능력의 나타남, 그리고 새로운 가정교회의 재생산이었습니다. 이것은 인간적인 지혜에 기초한 고비용의 조직화된 프로그램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자연스럽고 자발적이며, 열정적이고 기도로 충만하며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방법이었습니다. 이러한 1세기의 일반적인 전도방식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든,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이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제 그 네 가지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공개 설교"입니다. 사도들의 일반적인 사역은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공개적인 곳에서 구두로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도들은 이를 위해 강둑이나 회당, 예루살렘 성전 뜰, 솔로몬 행각, 또는 시장 같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는 장소를 도시 안에서 찾아낸 후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 그들은 메시지를 전달할 때 듣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달함으로 이질적으로 들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바울은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헬라인에게 접근할 때는 헬라인의 종교와 시구를 연결점으로 사용해 이야기를 엮어갔습니다.
비슷하게 유대인 청중을 향해 말할 때는 수많은 구약성경의 예언들을 언급하면서 예수님이 그 예언들을 어떻게 성취하시며 그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가 되실 수 있는지를 설득시키려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듣고 긍정적으로 답하는 사람들은 누구라도 가정교회에 참석하도록 권하거나 그곳에 가정교회가 없다면 최초의 영적 교두보로서 자신들의 가정을 열도록 권면했습니다. 이와 같은 "평화의 사람"을 찾는 방식은 예수님이 처음으로 제시하신 것이며 베드로와 바울은 이 모델을 그대로 따랐습니다(누가복음 9:1-6).
둘째, "개별 대화"입니다. 신자들은 개별적인 필요가 있을 때마다 서로 대화하고 기도했습니다. 이것은 구체적인 계획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어려운 일들에 대한 즉흥적인 반응이었고, 때로는 "삶으로 전하는 복음"으로도 불렸습니다. 예를 들어 빌립과 에티오피아 환관처럼 길을 걸어가면서, 때로는 바울과 빌립보 간수처럼 감옥에 갇힌 비참한 처지에서, 또한 베드로와 고넬료, 아나니아와 바울처럼 가정 방문 시, 또는 불신자가 가정교회 모임을 방문했을 때,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이 모든 경우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셋째, "능력의 나타남"을 통해서입니다. 이러한 공개 설교와 개별 대화의 끝에는 일반적으로 초자연적인 병 고침과 축사가 뒤따랐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능력의 나타남"이라고 부르는 것들입니다. 하나님이 신자들을 통해 행하시는 이런 기적들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이 전하는 설교에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사도들의 손을 통해 수많은 병 고침과 기적적인 행사가 나타나자 심지어 이웃 도시에서도 큰 무리가 몰려든 것이 그 전형적인 예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병든 자들을 길거리에 눕히고 베드로가 지날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의 그림자라도 덮여 낫기를 바랐습니다. 결과적으로 교회에 모여드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가정교회의 재생산"입니다. 명쾌하게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가정교회를 구성하는 성도들의 수가 증가하여 한 가정이 전부를 담당하기 어려웠을 때 모임을 간단히 둘로 나누든지, 아니면 새로운 가정교회를 시작하도록 몇 명을 파송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으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특정 마을이나 도시에서 그리스도인 모임을 열었던 가정들이 많았다는 사실에서 추론할 수 있습니다. 결코 모임을 위해 어떤 부동산이나 건물을 소유한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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