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가정교회를 말하다

초기 교회의 지도력은 어떠했을까?⑤

예림의집 2021. 11. 4. 11:58

초기 교회의 지도력은 어떠했을까?⑤

 

순회 사역자에 대해서 좀 더 나누어 보겠습니다. 초기 교회에서는 누가 합법적으로 순회 사역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두 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개인적으로 택하시고 훈련하셔서 보내신 사람들이거나 부활하신 이후에 개인적으로 찾아오신 사람들이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초기 교회의 교리와 실행에 있어 표준이 될 만큼 영적 비중이 있었으며, 신약 성경의 모든 책에 권위를 부여하고 확증했습니다. 최고의 열두 사도와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 바울 그리고 다른 몇 명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오늘날의 순회 지도자들도 충분한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앞서 언급한 지역 교회 장로들을 세울 때와 유사한 방식을 사용해 첫 번째의 순회 지도자들을 훈련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개인 지도, 제자훈련 및 도제(함께 생활하며 전수받는) 같은 원리들을 사용하셨습니다. 성경에는 그분의 제자훈련이 아주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장차 순회 지도자가 될 제자들이 마을과 마을을 다니며 전도하도록 보내셨습니다. 그분이 알려주신 임무 매뉴얼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경 그대로 읽어드립니다. "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놓는 것을 먹고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거리로 나와서 말하되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라"(누가복음 10:1-11). 여기서 몇 가지 흥미로운 요소들이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서로의 책무와 지원을 위해 작은 팀으로 훈련생들을 조직했습니다. 둘째, 그들은 육체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했습니다. 셋째, "섬기는 사람"을 만날 경우에는 그들이 제공하는 호의를 기꺼이 받으며, 하나님이 자신들을 위해 예비한 것으로 간주했습니다. 넷째, 그들은 이 "섬기는 사람"이 제공하는 그의 집을 임무를 수행하는 전초기지로 삼고 그곳에 머물렀습니다. 다섯째, 예수님과 제자들은 일종의 순회 사역자로서, 그들의 임무는 지역 공동체 안에서 가정교회를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여섯째,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거부하는 지역에서는 오래 머무르지 않았고, 기꺼이 복음을 수용하려는 사람들을 찾아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