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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핵심 진리⑯ 하나님의 거룩하심

예림의집 2021. 10. 27. 11:04

기독교의 핵심 진리⑯ 하나님의 거룩하심

 

하나님의 거룩하심이라고 하면 우리는 오로지 순결과 의(義)만을 생각합니다. 물론 "거룩"이라는 개념에는 그러한 덕목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순결과 의가 거룩의 일차적 의미는 아닙니다. 성경에 나오는 "거룩(holy)"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뜻은 "구별됨", 혹은 "다름"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다"라고 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그의 피조물 사이의 크나큰 차이점에 주목합니다. 즉 하나님의 초월적인 위엄을 말하면서 그에게 영광을 돌리고 그를 경배하며 사모하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인간의 그것과 다릅니다!

성경에서 거룩한 물건이나 거룩한 사람, 혹은 거룩한 시간이라고 할 때는 "구별된, 성별된, 혹은 하나님의 손길에 닿아 달라진" 것을 의미합니다. 불타는 떨기나무 옆 모세가 서 있던 땅이 거룩했던 것은 그곳에 하나님께서 특별한 방식으로 임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임재로 갑자기 평범한 것이 특별하게, 흔한 것이 기이한 것으로 바뀐 것입니다. 두 번째로 거룩은 "하나님의 순결하고 의로우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옳은 일만을 하십니다. 그른 일을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성품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언제나 올바른 방식으로 행하십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내적 의(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와 외적 의(하나님의 행하심)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위대하시고 선하십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에는 어떠한 악도 섞이지 않습니다. 우리를 향한, "거룩하라"라는 부르심은 우리가 하나님의 신적 위엄을 나누어 갖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것은 통상적인 우리의 타락한 죄성으로부터 구별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덕적 성품과 행동을 반사하는 거울과 향기와 편지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본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