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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핵심 진리⑨ 성경의 사적 해석​

예림의집 2021. 10. 18. 11:28

기독교의 핵심 진리⑨ 성경의 사적 해석

성경의 사적 해석이란 무슨 의미입니까? 한 마디로 그리스도인 각 개인이 "성령님의 조명" 아래에서 성경을 해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이 남긴 위대한 유산 두 가지는 성경의 사적 해석 원리와 성경을 일반적인 언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루터는 이 문제에 관심을 집중시키며 지신을 이단으로 몰았던 종교 회의인 "보름스 의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가 말씀과 상식에 비추어 정죄 받지 않는다면 -나는 교황과 종교 회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 둘은 서로 모순되기 때문이다- 나의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있다.

나는 나의 주장을 철회할 수 없고 철회하지도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양심에 반하는 행위는 옳지도 않고 안전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를 도우소서, 아멘!" 루터의 이 선언, 그리고 잇따른 성경 번역은 두 가지 기여를 했습니다. 첫째는 로마 교회가 독점하고 있던 성경 해석의 권리를 되찾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전통과 교회의 가르침을 하나님의 말씀과 동등한 권위로 받아들이게 하는 교리에 매달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성경 해석이 일반인들에게 맡겨진 것입니다. 두 번째 변화가 보다 논란과 말썽의 소지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로마의 가톨릭교회가 우려하는 바, 즉 역사적 기독교 신앙에서 벗어나 성경 본문을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주관주의는 성경의 사적 해석에 크나큰 위험 요소가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사적 해석의 원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자기들 원하는 대로 성경을 해석할 권리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 해석의 "권리"에는 성경을 바르게 해석해야 할 "의무"가 수반됩니다. 신자들은 성경의 진리를 발견할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진리로 꾸며낼 자유는 없습니다. 따라서 신자들은 성경 해석의 건전한 원리를 이해하고 주관주의를 피해야 합니다.

또한 성경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다고 해서 성경을 냉랭하고, 추상적이고, 생명력 없는 것으로 격하시켜서는 안 됩니다. 삶의 말씀을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말씀이 무어라 하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특정 말씀에 수많은 개인적 적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의 올바른 의미는 한 가지입니다. 성경을 해석할 권리에는 성경을 정확하게 해석해야 할 의무가 뒤따릅니다. 즉 성경은 해석자의 견해에 맞추어 연마되거나 모양을 갖추는 "고무 찰흙"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사견이 아니라 성령님의 조명 아래 거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