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의집 메일 모음

예림의집 2405번째 이야기

예림의집 2021. 9. 29. 14:36

예림의집 2405번째 이야기

사색의 바다

사명을 받은 사람은..


우리가 우리의 전부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세밀한 부분까지도 만지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사람은 그 사명이 다할 때까지 하나님이 데려가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설령 데려가신다고 해도 그때가 하나님의 가장 완벽한 타이밍임을 신뢰합니다. 나아가 우리가 가족들의 죽음에 대한 부분까지도 내려놓을 때 진정한 평안이 우리를 감싸고 더 이상 사탄이 우리의 두려움을 이용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죽음은 결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갈라놓을 수 없음을 명심합시다!

 

한절 묵상

디모데전서 5장 19절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장로"는 감독과 같이 교회 지도자를 지칭합니다. 특히 나이 많음을 강조하며, 경험가 지혜가 오랜 세월 축적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지도자는 존경도 받지만 공격도 많이 받는 자리입니다. 성도는 지도자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을 들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두세 증인의 분명한 증언으로 확정될 때까지 모든 판단을 유보해야 합니다(신명기 19:15). 소문에 좌우되지 않고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는 공동체가 건강한 공동체입니다.

 

예림가족 이야기

데려갈 사람을 데려가야지..

“데려갈 사람을 데려가야지, 하늘도 참 무심하네요!” 지난 23일 오후 7시, 경남 진주시 경상대병원 장례식장. 검은색 옷을 입은 70대 여성이 내과 의사 이영곤(62) 씨 영정 앞에서 통곡했습니다. 그는 고인의 유족도, 지인도 아니었습니다. 문상을 마치고 나온 그는 “저는 이 원장님과 30여 년 전 의사와 환자로 만난 일흔두 살 우영순”이라며 이 씨 사망 소식을 듣고 무작정 장례식장을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울음을 삼키던 그가 힘들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원장님은 형편이 어려워 검사받을 돈도 없었던 제게 ‘돈 걱정하지 말고 검사받고 가시라’며
사비를 털어 치료해 주시던 분입니다. 병원에서 저 같은 환자를 돌봐야 할 분을 여기서 봐야 한다니, 마음이 무너집니다.” 이날 빈소엔 생전 이 씨가 보살폈던 환자 10여 명이 찾아와 영정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또 다른 70대 환자는 “어떻게 제 형편을 아셨는지, 원장님은 비싼 약값 때문에 우물쭈물하던 제게 ‘꼭 약국에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약국에 가보니, ‘원장님이 다 계산하셨다’며 약사가 약통 여러 개를 주었다.”라고 했습니다. 이성분(56) 씨는 “아파서 찡그린 얼굴로 병원을 찾았지만, 늘 웃으면서 나왔던 기억이 많다”라고 했습니다.
이 씨는 1996년부터 경남 진주시 대안동 중앙시장 인근에서 작은 내과를 운영하는 ‘동네 병원 원장’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교통사고 부상자를 도우려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인과 동료 의료인은 물론이고, 그의 진료실을 찾았던 환자 등이 빈소를 찾아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씨는 개인 병원을 차린 뒤, ‘돈이 모자라거나 치료비가 없어 머뭇거리는 환자를 그냥 돌려보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5년 전부터 이 씨 병원에서 일했던 송숙희(56) 간호사는 “병원이 시장 주변에 있고, 내과 특성상 만성질환자가 많다 보니,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 환자가 상당수”라며 “원장님은 치료비를 받지 않는 것은 예사였고, 몇 년째 폐결핵 환자에게 무료로 약을 처방하기도 했다."라는 겁니다. 이 씨는 1998년부터 매주 3번씩 ‘진주교도소’를 찾아 재소자를 진료해 왔습니다. 고교 친구이자 치과의사인 김법환(62)씨는 “병원 근무와 비교하면, 열악하고 처우도 낮아서 의사 사이에서는 꺼리는 일인데, 그는 마다하지 않았다.”라고 했습니다. 진주교도소 관계자는 “진료해 줄 의사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원장님은 20년 넘게 이 일을 맡아주셨다”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이런 의인은 없을 것입니다.

이 글은 조선일보 9월 25일 자 김중호 기자의 글입니다. 이미 이 기사를 읽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만, 못 보신 분들을 위하여 이 기사를 나눈 것입니다. 이런 분들이 우리나라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으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을 보고 실망할 것이 아니라, 이런 분들이 오히려 더 많음을 확신하고, 우리도 이런 분들을 본받아 살도록 노력해야 할 겁니다. 작은 빛이라도 함께 모으면 밝은 세상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자신을 아까지 않은 분이 있으니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빛과 소금의 본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단장 칼럼

주관적인 증거-기도의 응답②

어제에 이어서.. 단 한 명만이 대구에 남게 되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그였습니다. 이 일로 동기들은 서로 수군거렸습니다. "저 녀석은 백이 있나?" "맞아. 자기는 대구에 남을 거라고 몇 번이나 말했어!" 그런데 대구에서의 카투사 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 배치받은 곳은 식당이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식사 준비를 하고, 저녁 늦게까지 저녁 식사 뒤처리를 해야 했습니다. 하루 종일 일하는 것과 고약한 흑인 병사들에게 괴롭힘당하는 것보다 힘든 것이 캠퍼스를 방문할 시간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원래 저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방향이었습니다.
다른 카투사들은 5시면 끝나 개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반면에 그는 저녁 식사 후 7시나 8시가 되어야 식당 일을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 생활을 하는 중에 한 달쯤 지나서 선임이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너 힘들지 않냐? 옮겨 줄 테니 윗사람들한테 인사해라." "예. 하겠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이 인사의 의미는 윗사람에게 돈을 쓰란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할 수 없었고 선임에겐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뭐라고? 넌 마! 제대할 때까지 계속 식당 근무만 해 절대 바꿔주지 않겠다!"
그때부터 윗사람은 그를 가만두지 않았습니다. 미움받는 것은 물론 여러 번 있던 보직 변동 때도 전 여지없이 제외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남을 섬기라고 하셨으니 힘든 일은 기쁘게 견딜 수 있었지만, 대구의 수많은 대학생들을 떠올리면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제 보직을 바꿔주세요. 주님 이왕에 대구로 오게 되었는데 이렇게 3년을 보낼 순 없습니다. 대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그는 보직이 바뀌게 해달라고 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군인은 군대 밖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매일 밖으로 외출이 가능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한 기지를 더 기도했는데 그것은 12월 수련회에 참석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황금연휴인 12월 23일부터 1월 4일까지 유가를 받아 수련회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그 수련회에서 경북대 의과 대학의 신우회 임원단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 신우회 모임을 도와주세요.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약합니다. 간사님이 오시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내년 3월 개강 때부터 꼭 와 주십시오." "저도 가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5시에 일과를 끝내고 밖으로 매일 나갈 수 있어야 해요."
"저의 보직 이동과 패스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들은 기도해 주겠다고 약속했고 수련회 이후로 그는 하나님께 더욱 매달렸습니다. 혹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이면 부대 입구에서 막사까지 15분 거리의 아스팔트 길을 걸으며 큰 소리로 기도하곤 했습니다. "하나님, 절 도와주세요. 제가 대학을 방문해서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그러기 위해선 보직이 바뀌어야 되고요. 위에서는 절대로 바꿔주지 않습니다. 벌써 여러 번 길이 막혔으나 전능하신 하나님이 원하시면 바뀔 수 있습니다. 위에서 아무리 막아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저는 나갑니다."
"또한 패스가 나와서 매일 외출할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래서 언젠가 이 길을 걸으면서 하나님이 이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것을 감사로 찬양하게 해 주세요." 2월의 중반을 지나던 어느 날 갑자기 미군 중대장이 카투사들을 집합시켰습니다. 빠른 영어라 잘 알아듣지 못했지만 대강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패스를 나눠 줄 테니 근무 후에는 매일 외출해도 좋다. 단 근무시간엔 더 성실하도록!" 패스가 그의 손안에 들어왔을 때 그간 기도하며 지나온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동안의 기도가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계속..)

 

오늘의 Q.T.

세상 유혹을 이기는 자족하는 마음


"무릇 멍에 아래에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믿는 상전이 있는 자들은 그 상전을 형제라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더 잘 섬기게 하라 이는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자요 사랑을 받는 자임이라 너는 이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디모데전서 6장 1-10절)


함께 읽은 본문에서 바울은 디모데를 통하여 에베소 교인들에게 종들에 대한 교훈과 자족하는 마음에 대해 가르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종은 상전을 공경해야 하며, 믿는 상전을 둔 종은 더욱 잘 섬겨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과 교훈을 따르지 않으면 진리를 잃어버리고, 경건을 이익의 수단으로 여기는 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납니다.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지만, 돈을 사랑하면 파멸에 이릅니다. 예수님도 자족하며 사셨으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실 때에도 자족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자족은 감사를 낳습니다.


종들에 대한 교훈(1-2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이 세상의 형식과 틀을 초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바울은 이 세상 질서 또한 존중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 주인과 종의 관계였던 사람들은 그 관계를 여전히 인식하며 상대방을 대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교회 안에서는 종이나 주인이나 한 형제, 한 자매입니다. 그러나 바울 당시에 종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내세우며 주인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은 사회 질서 면에서 덕스럽지 않았습니다. 교회와 사회에 본이 안 되는 것입니다.
만약 그랬다면 믿지 않은 자들이 교회와 성도를 이상히 여겨 비방할 것이 자명한 일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인들은 비방 거리가 되지 말고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빛으로 구원의 길을 밝히며 소금으로 세상이 죄로 썩지 않도록 보존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천국의 시민임과 동시에 이 땅의 시민이라는 이중적 정체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성도는 믿지 않는 자들과 믿는 자들 사이에 오해가 없도록 말과 행동에 늘 신중해야 합니다. 천국 시민이자 이 땅의 시민이라는 정체성을 기억하고 우리가 겸손히 순종할 대상은 누구인지 묵상합시다.


자족하는 마음(3-10절).
삶과 분리된 가르침은 거짓입니다. 당시 에베소 교회는 거짓 교훈을 전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변론과 말다툼에 능할 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경건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바울은 삶과 분리된 가르침의 위험성을 말하며, 거짓 교사들처럼 가르침이 물질을 얻는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물질에 대한 애착을 버리고 "자족하는 마음"으로 감사할 때 물질의 유혹을 멀리할 수 있습니다. 당시 스토아 철학에서 "자족"은 자기 능력으로 환경에 저항해 자신의 필요와 안전을 충족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에게 "자족"은 세상적인 부가 아닌, 하나님 안에서 안전함을 찾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면서 먹을 것과 입을 것만 있어도 만족하는 것입니다. 세상 자족은 자기 능력과 교만의 기반이지만 성도의 자족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데서 나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질의 힘은 대단합니다. 물질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를 드러내는 수단이 되고 안락한 삶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러나 물질이 결코 우리에게 참된 평안과 만족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자족하는 마음으로 감사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우리에게 질서 있는 신앙생활과 자족하는 마음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가진 것이 많든 적든 자족하며 감사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 흔들림 없이 자리하게 하시옵소서.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세상의 외침에 속지 않기 원합니다. 탐욕을 채우려고 믿음에서 떠나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 경건의 능력을 나타내는 참 신앙인이 되게 하시옵소서. 일용할 양식을 주심에 감사하며, 주어진 것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게 하시옵소서. 자족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영성을 지켜가게 하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의 횃불

자족하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언제나 한결같은 사랑과 은혜로 저희를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 아버지! 한 주간도 저희를 주님의 날개 아래 보호하여 주셨다가 생명이 있는 예배의 자리로 이끌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전에서의 한 날이 세상에서의 천 날보다 나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 이 시간이 되게 하시고, 마음과 정선을 다하여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시옵소서. 오직 예배만이 저희가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요, 가장 행복하게 사는 길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법임을 잊지 않게 하시옵소서. 주님을 예배함으로 기쁨의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 주님 앞에 예배자의 삶을 살면서 주님의 뜻을 좇아 산다고 하면서도 죄악된 길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우리의 삶을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이 짧은 시간에 생각과 행동으로 지었던 모든 죄들을 어찌 다 고백할 수 있겠습니까? 사실상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진심이 묻어 있는 회개를 받아주시옵소서. 주님의 크신 은총을 베푸셔서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늘 참되고 의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저희의 가난한 심령을 은혜로 채워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을 따라 살 수 있도록 용기와 의지를 주시옵소서!
저희 마음의 소원을 아시는 주님! 오늘도 저희의 형편과 처지를 되돌아보면 안타까운 마음으로 간구합니다. 고달프고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상처와 아픔들을 너무나 많이 겪고 있습니다. 인생들의 죄 짐을 홀로 지시고 피 흘려 돌아가신 주님을 생각하면, 지금 겪고 있는 상처와 아픔들이 엄살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 같아 부끄럽기 한량없지만, 어머니 품속에 있는 갓난아이처럼 약하고 연약한 저희들인지라 주님을 의지하옵니다. 낫게 하시고 치료하시고 우리 주님께서 상처 난 부분들을 싸매어 주시고, 보듬어 주시옵소서!
뼛속 깊숙이 자리 잡은 아픔들을 성령의 불로 녹여주셔서 주님을 의뢰하고 의지하는 인생이 얼마나 복된가를 다시 한번 깨달으며 감사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소망이 되시는 주님! 이 사회가 점점 더 불안함이 창궐하고 악함이 판을 치는 세상으로 변질되어가고 있습니다. 온갖 불의함과 악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자신의 소유욕을 끝없이 채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경각을 금할 수 없는 끔찍한 일들을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습니다. 물질이 무엇인지 행복해야 할 가족 공동체를 피로 물들이는 일이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돈에 얽힌 엽기적인 살인사건은 하루가 먼만치 저희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의 고통도 우리를 장시간 짓누르고 있습니다. 오, 주여! 갈수록 때가 악하여지는 것을 보니 주님 오실 날이 멀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이 어두운 고통과 위협 속에서 저희를, 교회를, 대한민국을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에게 때를 분별할 줄 아는 지혜를 주셔서 다시 오실 주님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시옵소서. 끝없이 채워도 채울 수 없는 물욕에 사로잡힌 인생이 되지 말게 하시고 하늘에 소망을 두며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어떤 형편에 처하든 주님의 섭리에 감사하며 자족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슨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2-13)라는 고백으로 주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시옵소서. 저희들은 이 땅 위에서 사는 동안 항상 본향을 바라보며 항상 나그네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게 하시옵소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더욱 가슴 깊이 새길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삶을 받아주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의 향기

가정교회를 말하다

 

 

“예림의집”이란?

예림의집은 “예수님께서 임하셔서 거하시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세상 가운데로 보내시면서 마태복음 28장 29절,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의 임재를 통하여 실제로 그리스도인에게 오셔서 그리스도인의 모든 삶을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예림의집은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시키시는 주님의 그 부르심에 순종하여 세워진 후원 모임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으로 주님이 주신 권능으로 담대히 나아가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영접하는 우리의 마음을 거처로 삼으십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요한복음 14장 23절,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요? 여러분은 사도행전 2장을 기억하실 겁니다. 오순절에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님이 그들에게 임하시자 그들은 예수님께서 전에 하신 말씀의 성취를 생생하게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마음에 거하시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비롯한 전인격이 예수 그리스도의 거처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성령님이 제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그분을 섬기고 거기서 그분과 즐거워하고 그분을 알아가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임을 고백합니다. 그분을 제 마음에 모셨던 그날 저녁을 저는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1986년 여름, 제가 고 2 때 청소년 연합 여름 수련회 저녁 집회 설교시간에 일어난 일입니다. 주님께서 제 마음에 들어오신 사건은 얼마나 감격적인 일이었는지 모릅니다! 주님의 임재하심은 제 중심에서 발생한 엄연한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그 후로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모신 것에 대해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영원히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20절,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그리스도께서 제 마음에 들어오신 새로운 삶이 시작된 나는 “주님, 저의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뜻대로 사용하옵소서!”라고 고백했습니다. 물론 주님은 기꺼이 저의 고백을 받으셨고, 저를 주님의 영광된 사역에 동역자로 삼으셨습니다.
주님을 마음에 모신 저는 날마다 주님을 찬송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저의 삶에서의 주님과의 동거가 시작되었고, 예림의 집의 사역도 시작되었습니다. 예림의집의 "예림"은 세 가지 깊은 의미를 가집니다. 첫째, 예수님이 임재하신 마음, 모임이란 뜻이고, 둘째, 예수님의 그림자로 빛과 소금으로 살겠다는 마음가짐이며, 셋째, 예수님의 재림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준비한다는 뜻입니다! 이 세 가지의 정신을 모토로 하여 선교사와 개척교회를 돕고 있으며, 온라인 사역과 찬양사역, 그리고 21세기 새로운 교회의 모델인 가정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림의집 사역을 소개합니다

첫째, 온라인 선교사역
①다음 카페 “예림의집”
다음 카페 "예림의집"에 회원가입을 하시면 그 순간부터 저의 예림의집 사역이 동참하게 됩니다. 현재 회원 수 1300여 명으로 이들이 잠정 후원자가 되어 기도 후원, 물질 후원, 재능기부 등을 하게 됩니다. 카페를 매개로 하여, 서로의 비전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힘을 합쳐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해 갑니다. 저의 사역에 동참하시길 원하시는 분은 다음 검색 창에 예림의집을 치세요!
②다음/네이버 블로그 “예림의집”
다음/네이버 블로그 예림의집은 따로 회원 가입을 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방문하여 필요한 정보와 신앙 글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검색어를 통해 접근하여, 현재 다음 블로그 80만여 건, 네이버 블로그 40만 건의 방문자 수를 기록 중입니다. 다음 카페 예림의집과 연동되어 하루 평균 20건 이상의 정보가 업로드되어 현재 4만 편이 넘는 좋은 글들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③페이스북 활동(김정민)
요즘 활성화되어있는 페이스북 활동을 통하여 온라인 선교의 지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저를 친구 초대해 주시고 팔로우해 주시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25개의 그룹을 만들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친구들을 만나고, 복음을 전하며, 선교 동원가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제 이름 "김정민"을 많이 친구 추가해 주세요!
④유튜브 방송 "예림의집TV"
복음 전파와 영적 무장의 방편으로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6일 방송하며, 새벽 기도회(월-금 오전 5:00), 예림의집 이야기(월-금: 오후 5:00),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찬양(토: 오후 5:00)을 실시간 방송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주일예배, 짤 영상 모음 등 영적 무장과 복음 전파에 관련된 영상들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검색창에 "예림의집TV"를 치시고 많이 오셔서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둘째, 선교사/개척교회 후원 사역
이 사역은 찬양사역을 하던 저에게 새로운 비전을 주셔서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되게 하신 사역입니다. 선교사님들과 개척교회를 바르게 후원하기 위해서는 제가 먼저 선교와 교회 개척 사역에 헌신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예림의집 카페 회원들을 포함한 그동안 주께서 연결해 주신 후원자 1800여 명이 함께 감당해 가는 사역입니다.
첫 번째, 기도 후원 사역은 주께서 연결해 주신 선교사님이나 개척교회를 위해 40 명의 기도 용사를 세우는 사역입니다. 제1호 필리핀 “김성재 선교사님”과 서울 상도동 “주님의 교회”를 필두로, 현재 26명의 선교사님과 20개의 개척교회를 기도로 후원하고 있고, 그 지경을 넓혀 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물질 후원 사역으로 앞에서 말씀드린 기도 후원자들 중에 하나님께서 자원하는 마음을 주신 분들이 물질 후원을 하게 됩니다. 재정 후원은 선교사님과 개척교회 목회자 가정의 기초 생활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도록 원칙을 세웠습니다. 물품 후원은 선교나 교회 개척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을 자원하여 후원하게 됩니다. 특히 도서 후원은 성경책, 신앙 도서, 아이들 학습 도서 등. 작은 도서관을 만들 수 있도록 후원합니다.
세 번째, 재능기부 사역은 주님께서 주신 모든 달란트를 활용하여 선교와 교회 개척을 지원하는 사역입니다. 예를 들어, 선교 지원팀, 여름 성경 학교 진행팀, 찬양팀, 자원봉사단 등이 있습니다. 모든 재능 기부 사역은 “자비량”을 원칙으로 합니다. 특히 전도 지원팀을 구성하여 개척교회를 지원합니다. 이 사역을 통하여 새로운 선교사들과 교회 개척자들이 새워질 것입니다. 선교지나 개척 현장에서 필요한 프로젝트 그룹을 조직하여 지원합니다.

셋째, 찬양 세미나/찬양 집회 사역
제가 약 30년간 해오던 찬양 사역의 일환으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찬양을 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특별히 부여하신 사역입니다. 아직도 찬양에 대한 무지와 편견으로 주님을 맘껏 찬양하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제가 경험한 찬양에 대한 놀라운 비밀을 나누는 사역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잠시 멈추고 준비 중이며 내년부터 전국 교회, 신학교, 수련회, 대학 동아리, 중·고등학교 특별활동, 기도원 등 부르는 곳은 어디든 달려갑니다. 미리 연락 주시면 언제, 어디든 달려갑니다.
그리스도인을 위한 찬양 지침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찬양」이 2018년 가을에 발간되었습니다. 저는 비록 짧은 시간 동안 여러분을 만나지만, 찬송은 너무나 소중하기에 글로써 여러분들의 곁에서 치침이 되어드리고자 합니다. 찬송에 대한 저의 지난 30년간의 찬양사역의 총결산의 책입니다. 본 책의 내용은 앞서 설명한 다음 카페와 블로그 예림의집과 페이스북 그리고 토요일에 방송되는 찬양 방송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찬양~♬>을 통해 미리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개척교회는 요청하는 수량을 무료로 제공해 드립니다.


예림의집 사역에 동참하는 방법

첫째, 유튜브 <예림의집TV>방송을 봐주시고, 다음/네이버 블로그 <예림의집>이나 페이스북 <김정민>의 글을 봐 주시는 것만으로도 일차적으로 동참하는 방법입니다. "구독/좋아요/홍보"까지 해 주시면 더욱 좋겠죠.
둘째, 다음 카페 <예림의집>에 오셔서 회원이 되어 주시고, 여러 게시판의 글을 통해 영성 훈련을 하시고, 여러분의 삶 속에 적용하셔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십시오. 좋은 글들과 댓글을 올려주시면 더욱 좋겠지요.
셋째, 다음 카페 <사역>코너에 있는 찬양사역/선교후원사역/개척후원 사역에 적금 동참하시는 방법입니다. 제일 중요한 기도 후원과 성령님이 인도하심을 따라 재정과 재능 후원에 동참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넷째, 여러분이 섬기는 공동체에 저를 초청하는 방법입니다. 전국 교회, 신학교, 수련회, 대학 동아리, 중·고등학교 특별활동, 기도원 등 부르는 곳은 어디든 달려갑니다. 3개월 전에 미리 연락 주시면 언제, 어디든 달려갑니다. 
다섯째, 제가 펴낸 책 그리스도인을 위한 찬양 지침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찬양」을 구입하셔서 정독하시는 것입니다. 포털 검색창에 책 이름을 치시고, 온라인상으로는 구매하시면 됩니다. 정독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찬양을 하십시오!


김정민 목사
010-9442-6928
yerim21@hanamil.net
다음 카페 예림의집: http://cafe.daum.net/HomeOfYERIM
다음 블로그 예림의집: http://blog.daum.net/yerim21
네이버 블로그 예림의집: https://blog.naver.com/yerimess
유튜브 예림의집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arpDnpNgU0RQn9ksDdSPPw
후원 계좌: 농협 3560686657493(예금주: 김정민)

예림의집 김정민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