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의 구원..!②
꿈적 않던 파라오는 마지막 재앙을 당하고 난 후에야 하는 수 없이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주었습니다. 그 마지막 재앙이란 바로 이집트에 있는 모든 맏아들가 가축의 첫 새끼를 죽이는 재앙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런 재앙을 주신 것은 파라오의 마음속에 있는 완고한 고집 때문이었습니다. 어쨌든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으면 열 번째 재앙이 내린다고 경고했음에도 파라오는 끝내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 왕의 아들을 비롯한 이집트의 모든 맏아들이 죽게 되는 비참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바로 이 일이 있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은 집 문 위 문설주와 좌우 기둥에 어린양의 피를 바르라는 명령을 받았고 재앙을 내리는 하나님의 사자는 그 피를 보고 이스라엘 백성의 집을 건너뛰어 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이스라엘의 맏아들은 죽음을 면하고 살았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대대로 지키고 있습니다. 유월절 사건이 의미하는 바는 어린양의 피가 있으면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죄 때문에 주거야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있으면 죽음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 어린양이 되셨습니다.
셋째, 구약에는 성막 제도가 있어서 그리스도의 대속을 미리 예시해 주고 있습니다. 유대인 성전은 성소와 지성소로 나뉘어 있고, 둘 사이에 무거운 휘장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지성소는 하나님이 계시는 곳으로써 인간들이 들어가면 죽는 곳이었고, 오직 1년에 한 번씩 대제사장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대제사장은 속죄하는 동물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갔는데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께 함부로 나아가지 못함을 알려줍니다.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완전한 불리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운명하실 때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막힌 담을 헐고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성경에는 다음과 같은 매우 유명한 구절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16). 넷째, 모세의 놋뱀 사건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모세가 광야에서 놋으로 만든 뱀을 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놋뱀처럼 들리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를 탈출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 광야에서 헤맸습니다.
험난한 광야 생활로 인해 백성들은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마음이 상한 백성들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자 하나님은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불뱀을 보내시어 많이 죽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빌었고 모세는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장대에 놋뱀을 달아 쳐다보는 자는 살려주겠다고 하시면서 다시 한번 이스라엘 백성에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모세는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높이 달았습니다. 그 말을 믿고 놋뱀을 쳐다본 사람은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때 만일 하나님이 장대에 달린 놋뱀을 올려다보는 행위가 아니라, 어린양을 제물로 바치는 조건으로 구원을 주셨다면 모두 죽었을 것입니다. 이미 독사의 독이 퍼져서 죽어 가는데 언제, 흠 없는 어린양을 찾아 바칠 수 있겠습니까? 단지 장대의 놋뱀을 쳐다보는 행위, 즉 고개만 드는 것이라면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광야에서 독사에게 물린 이들이 놋뱀을 쳐다보기만 하면 구원을 받은 것처럼 죄인인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쉽죠? 구원받는 조건이 너무 쉽기 때문에 오히려 믿기 어려울지 모르겠습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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