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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의 구원..!

예림의집 2021. 9. 15. 12:56

죄인의 구원..!

 

우리 인간이 신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물을 보내셨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시점에서 잠깐 생각해 볼 점이 있습니다. 죄인이 구원받는 일이 가능할까요?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한 사람은 없으며 오직 상대적인 관점에서만 선할 뿐입니다. 우리는 상대적인 비교 기준으로 선악을 따지지만 하나님의 절대적인 기준에서 우리를 본다면 우리 자신도 결코 하나님의 심판에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죄인이 구원받는 교리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마태복음 9:13). 그러나 당연히 착한 일을 많이 한 사람이 구원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려면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선한 사람만 구원받는다면 우리 인간은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인격 수양을 많이 하거나 신앙생활을 오래 한 살마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한 사람이 대신 죽음으로써 모든 사람이 용서받는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 때문에 죄를 그냥 간과하실 수는 없었습니다. 죄의 대가는 죽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시기 때문에 인간을 멸망하게 내버려 두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죄를 누군가에게 옮기는 방법을 택하셨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느 왕국의 임금이 나라를 망치는 범죄를 근절하고자 엄한 법령을 제정했습니다. "새해 첫날을 기점으로 죄를 짓는 사람은 두 눈을 뽑아버리겠다!" 그런데 이 법이 시행된 첫날 가장 먼저 붙잡혀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사람은 임금의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이었습니다. 왕은 순간 근심에 빠져 버렸습니다. 깊고 깊은 고민 끝에 임금은 어렵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들의 눈을 하나만 뽑고 대신 자기의 눈을 하나 뽑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으로써 법을 지키면서도 사랑하는 아들이 맹인 되는 것을 막기로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런 방식으로 우리 인간을 구원하셨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심으로써 인간을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구원을 이해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분이 십자가를 대신 지신 것과 죄인이 용서받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 거죠?"라는 반문입니다. 왜냐하면 죄인이 구원받는다고 하는 이 사실이 우리 정서로는 잘 이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기 훨씬 전인 구약시대부터 여러 제도적 모형을 통해 이 구원의 원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대표적인 4가지를 말해보겠습니다. 첫째, 구약 시대에는 제사 제도가 있었습니다. 이는 죄를 범하면 소나 양 같은 짐승을 잡아서 안수하여 그것에 죄를 전가하는 의식이었습니다. 원래는 죄를 범한 사람 자신이 죽어야 하는데 그 짐승에게 안수하고 대신 죽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바쳐진 소나 양을 대속물이라고 불렀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세례 요한은 그분을 가리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이는 예수께서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해 바쳐질 대속물이시란 뜻입니다. 둘째, 제사 모형의 극치를 표현한 것이 바로 유월절 사건입니다. 유월절은 구약 시대 이스라엘이 약 430년간 이집트의 노예로 고통스럽게 살 때 모세라는 인물이 이집트의 속박에서 이스라엘을 구해 낸 사건입니다. 당시 모세가 이집트 왕 파라오를 찾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킬 것을 요구했지만, 파라오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고 그래서 하나님은 이집트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이에 대해선 내일 계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