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참모습-사람에 대하여
인간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인간은 불안전합니다. 그리고 불완전하기 때문에 실수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바로 이것입니다. "왜 인간은 불안전할까?" 바로 완전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품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이 땅에서 대략 8-90년을 살다가 죽게 됩니다. 과학과 의학이 발달해서 오래 산다고 해도 120년 정도입니다. 인간은 원래 영원히 살 수 있는 존재였으나 타락한 후에 죽어야 할 운명으로 바뀐 것입니다. 에덴동산 선악과 옆에 무슨 나무가 있었나요? 마음껏 따먹을 수 있는 "생명나무"가 있었습니다!
이 땅에는 전쟁과 홍수, 지진과 기근이 있으며 고통이 그치질 않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왜 그럴까요? 우리가 지금 낙원을 떠나 고통이 땅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온 이곳에는 외적으로 자연재해와 각종 질병과 전염병이 많습니다. 코로나19가 그 좋은 예입니다. 또 내적으로 여러 가지 부패한 인간의 모습이 있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솔직히 돌아보면 욕심이 있고 시기심이 있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함께 기뻐해야 할 텐데 왠지 배가 아프죠. 함께 고시 공부하던 친구는 시험에 붙었는데 난 떨어졌다면 이상하게 기쁘지가 않죠.
인간의 마음속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가령 친구 간의 배신이나 부부간의 불화도 있으며, 고부간의 갈등도 있고, 삶의 회의나 자기 연민, 자포자기, 자기혐오나 삶의 무목적성, 그리고 고독과 폭력이나 성적인 문제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거짓말"입니다. 참되신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모습은 심히 거짓됩니다. 남에게 거짓말하는 것도 문제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자신에게 거짓말하는 자기 기만입니다. 언젠가 큰 홍수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신문에 수재 의연금을 낸 사람들의 사진과 액수가 게재되었어요.
그걸 본 한 친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생색내기는..! 뭐 좀 도와줬다고 자기 사진 싣고 왕짜증이다. 난 말이야, 나중에 부자가 되어 수재 의연금을 내면 이렇게 과시하면서 돈 내진 않을 거야. 아무도 모르게 모르게 내야지.. 그런데 그 모습을 몰래 찍어서 신문에 실어 주면 좋겠어..!" 우리 행동의 동기엔 이런 면들이 많이 숨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 인간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셨어요. "나쁜 생각은 살마의 마음에서 나오는데, 곧 음행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의와 사기와 방탕과 악한 시선과 모독과 교만과 어리석음이다"
"이러한 악한 것이 모두 속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마가복음 7:21-23). 인간은 도덕적 불감증에 걸려 있어요. 그래서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는지 모르고 그것을 즐깁니다. 깡패들이 사람을 괴롭히면서 즐거워하는 것 또한 도덕적 무감각에서 나온 행위입니다. 예언자 예레미야는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지적했습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각하게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예레미야 17:9). 물론 인간에게 선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인간은 완전히 선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완전히 모순 덩어리인 것입니다.
성경은 인생을 "수고와 애씀"으로 묘사했습니다. 인생의 황금기인 청년 시절에도 많은 갈등과 문제가 있는데, 점점 노쇠하고 병들어갈 때는 인생이 얼마나 허무할까요? 결국 이 땅에서는 갈등과 고통이 교차되며, 인간은 수고하고 애쓰다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사는 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만족을 추구합니다. 첫 번째 만족을 추구하다 얻으면, 두 번째 만족을 얻기 위해 달리고, 또 얻으면 세 번째 만족을 추구하기 시작합니다. 계속 끊임없이 다음 만족을 향해 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마치 마약 중독자가 마약의 강도를 점점 높여가는 것처럼 말입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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