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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멀리하는 16가지 이유③

예림의집 2021. 9. 3. 11:29

기독교를 멀리하는 16가지 이유③

 

또 다른 관점에서 설명하면 만일 기독교가 선한 사람을 구원하는 종교라면 하나님은 불공평한 분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을 심판하는 날 즉 세상 끝날에 선한 사람은 구원받고 악한 사람은 다 지옥에 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마 악한 사람들이 모두 모여 시위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불공평하다!" "우린 너무 억울하다고요!" 그러면 하나님이 물으십니다. "이 악당들아! 무엇이 불공평하다고 시위를 하느냐? 너희들이 시위할 자격이 있느냐?" 그때 악당 대표가 나와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는 억울합니다. 하나님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저 구원받은 사라들처럼 나도 좋은 가정에서 제대로 교육받고 좋은 회사에 들어가 돈을 잘 벌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겁니다. 태아나 보니 아빠는 깡패고 엄마도 행실이 별로 좋지 않은 사람이었죠. 걸핏하면 싸우고 욕하기가 일쑤였어요. 어릴 때부터 그런 환경에서 자라왔는데 그러다가 부모님이 헤어져 버렸죠. 그래서 혼자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되었고 매우 불안한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냈죠. 그러다가 비슷한 처지의 여자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어요. 아내가 임신을 했는데 몸이 안 좋았기 때문에 수술해서 아기를 낳아야 해서 돈이 필요했습니다."

"전 깊이 고민하던 중에 마침 은행 앞을 지나다가 출금하고 나오는 한 아줌마를 봤어요. 그리고 어쩔 수없이 그녀의 돈을 가로챘습니다. 하지만, 도망가다가 재수 없게 붙잡혀서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죠. 감옥에 있으면서 다시는 죄짓지 않고 살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형기를 마치고 사회에 나와보니 전과자란 낙인이 찍혀 더 살기 힘든 거였어요. 하는 수없이 나의 불행한 삶은 계속 이어졌어요. 그러다 보니 전과 2범, 3범이 되는 건 순식간이었어요. 엉망진창인 삶 속에서 아이들을 자꾸 커갔어요. 나는 불행에서 헤어 나올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만일 선한 사람에게만 구원을 허락하신다면 그것은 정말 불공평한 일입니다. 악한 사람이 된 요인 중에 환경적인 요소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기독교에 대한 오해 다섯째입니다. "모든 종교는 다 마찬가지다"라는 오해입니다. 이는 보통 도교에서 주장하는 이론으로 다섯 손가락 모두 다른 것 같지만, 손 하나에 붙어 있어 결국 한 손이라는 식의 견해입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지 않느냐는 것이죠.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런지 지금부터 찬찬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을 좀 더 선하게 하고 인생에 더 큰 의미를 가져다준다는 면에서 모든 종교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궁극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에서 볼 때는 종교마다 주장하는 바가 전혀 다른데 어떻게 마찬가지일 수 있을까요? 나를 무가 만들었는지,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나는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인지 물어본다고 합시다. 그러면 유교는 "현실의 삶도 이해 못 하면서 그런 걸 알려고 해?" 불교는 "다 부질없는 것이지(無)!" 이슬람교는 "신에게 물어봐!" 힌두교는 "돌고 도는 인생이지!"라고 대답할 것임이 자명합니다.

그런데 기독교는 이를 선명하게 대답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사도행전 4:12)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모든 종교가 같을 수 있겠습니까? 기독교는 앞의 질문들에 대해 선명하게 답하고 있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요한복음 14:6). 기독교에 대한 오해 여섯째 "인간이 연약해서 신을 만들었다." 이 말은 애당초 신은 없다."라고 믿는 무신론의 입장에서 출발합니다. 고로 이에 대한 답은 이미 했습니다.

그 답은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신이 없음을 어떻게 확신하는가?"라는 질문으로 다시 돌아와야 됩니다. 따라서 이 주장을 펼치기 위해서는 신이 없다는 증거부터 찾아야 합니다. 기독교에 대한 오해 일곱째, "신의 존재는 믿겠는데 왜 그가 꼭 기독교의 하나님인가?"입니다. 다시 원래의 질문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신은 어디에나 계시다고!"라고 말하는 당신은 어떻게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습니까? 그분을 보았습니까? 음성을 들었습니까? 막연한 확신은 곤란합니다. 정말 당신이 신을 만났다면, 그가 누구인지 왜 물어보는 걸까요?(다음 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