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를 춤추게 하는 일
이전에 목회하던 교회에서 한 교인이 찾아와 교회의 문제들을 지적하며 말했습니다. "내가 교회를 떠나도 좋으니 주일예배 때 발언할 기회를 한번 주시오!" 목사는 착해서 말을 못 하는 것 같으니 자신이 대신 이야기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분에게 고마워했을까요? "집사님, 절대 그러면 안 됩니다. 그건 완전히 미혹당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집사님도 상처 받고 마귀가 교회에서 춤추게 됩니다."라고 간곡히 말렸습니다. 그런데도 고집을 꺾지 않더니 결국 교회를 떠났습니다. 저는 안타까웠지만 마귀가 교회를 흔들게 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교인들에게 왜 싸우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한 장로님이 "다 잘해 보자는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하더랍니다. 그러자 그 목사님이 교인들에게 이렇게 외쳤다고 합니다. "우리 잘하지 맙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사탄이 춤 출수 있는 일을 수단으로 삼으면 절대로 안 됩니다. 그런 일은 하나님이 제일 분노하시는 일이 됩니다. 많은 교회들이 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세상의 방법들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교회는 성장할 수 있고, 교인들은 많아지겠지만, 하나님은 그곳에 안 계실지도 모릅니다.
의사가 암 환자를 어떻게 수술합니까? 환자의 생명을 지켜가며 수술합니다. 암 덩어리는 제거했지만 환자가 덜컥 죽어 버린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옳은 일을 한다는 이유로, 교회를 위하고 상대방을 위한다면서 분열하고 싸우고 있다면 속지 말아야 합니다. 분열은 마귀의 역사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어떤 일이든 철저히 주님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생각대로 잘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하나 됨을 지키면서 말씀대로 옳은 길로 가야 합니다.(유기성 목사)
'ε♡з하나님께로..ε♡з > 그리스도인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당할 수 있는 이유 (0) | 2021.08.31 |
---|---|
분노에 사로잡히면.. (0) | 2021.08.27 |
주님을 대적하는 세력의 최후 (0) | 2021.08.25 |
어떤 기둥을 선택할 것인가? (0) | 2021.08.24 |
고난과 인생의 마디 (0) | 2021.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