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영적전쟁

십자가의 승리에 대한 확신

예림의집 2021. 7. 9. 22:23

십자가의 승리에 대한 확신

 

예수님처럼 바울도 악한 영의 증언을 원하지 않았으므로 승리자 예수의 권능을 확신하며 이렇게 외쳤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사도행전 16:18). 예수님의 이름이 마귀에게 권능을 발휘하려면 십자가의 승리를 확신해야 한다는 진리가 마술 하는 유대인들의 경험을 통해서도 확증됩니다.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 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 삼아 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더라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사도행전 19:13-16).

갈보리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이기신 주님의 이름을 선포하려면 바로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 세상의 임금인 마귀가 싸워보지도 않고 자기 왕국을 순순히 내려주려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오순절부터 시작된 지난 2,000년간의 교회사를 통해 주님과 사탄이 얼마나 치열하게 전투했는지, 사탄이 십자가에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수많은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탄이 이 땅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사탄이 여전히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욥기 1:7)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이 갈보리 십자가를 알지 못하도록 아무리 훼방을 놓는다 하더라도 사탄은 결국 무저갱에 영원히 갇히게 될 존재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은 갈보리 십자가로 거둔 승리를 온 세상에 전파할 시간, 즉 "은혜의 때"를 정하셨지만 사탄은 어떤 식으로든 교회가 하나님의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사탄은 본래 늑대이지만 "양의 옷을 입고"(마태복음 7:15) 나타날 것이라고 주님께서 경고하셨습니다. 그는 평범한 신자로 가장해 교회에 들어와서 교회에서 분열을 일으키거나 주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승리를 무뎌지게 만듭니다. 그러다 보니 주님은 지금도 복음이 온 세상에 완전히 전파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사탄의 방해는 끊이지 않고 주님의 자녀들을 잠들어 있지만, 주님은 뜻하신 바를 끝까지 이루기 원하십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태복음 24:14). 마지막 날에 많은 백성이 사명을 깨닫고 십자가의 가르침을 온 세상에 전할 것입니다. 주님은 성령을 통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외칩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로마서 13:11, 12).

사탄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운명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맹렬하게 반격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 하늘의 천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동을 시작할 것입니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요한계시록 20:1, 2). 하늘의 천사는 마귀를 천 년 동안 결박하고 무저갱에 가두고 그 속에 인봉한 뒤에 결국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던져버릴 것입니다(마태복음 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