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투는 마인드 싸움이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한복음 16:33). 몇 년 전 교인들과 성지 순례를 갔습니다. 이스라엘을 지나 요르단 호텔에 도착해 교인들과 차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때 먼저 방으로 간 교인 중 한 명이 자다가 가위에 눌렸다고 전해 왔습니다. 많이 놀란 것 같아 기도해 주려고 내려오라고 했습니다. 그 사이에 교인들이 "중동 지역에서는 영적으로 많이 눌린다. 여자들의 한이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라며 웅성댔습니다. 이슬람교 국가는 남자 중심의 사회고, 일부다처제도 등으로 여자들이 한이 많아서 그렇다도 합니다.
마태복음 28장 18절은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라고 기록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입니다. 그런데 일부다처가 있는 곳에는 예수님의 권세가 통하지 않을까요? 중동 땅에는 예수님의 권세가 미치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세상 모든 곳에서 주님의 권세가 통합니다. 주님의 권세는 모든 시대에 모든 곳에서 효력이 있기에 염려하지 말고 가라고 명령하십니다(마태복음 28:18). 영적 전투는 마인드(마음, 생각)의 싸움입니다. 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저의 청년 시절은 너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험한 일을 수없이 했으며 굶기를 밥 먹듯이 했습니다. 어떤 겨울에는 무너져 가는 흙집에서 스티로폼만 깔고 자기도 했습니다. 고생한 것을 나열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신앙의 마인드가 바로 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는 마인드,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를 이유 없이 고생시키지 않으신다는 마인드, 어려움이 지나면 하나님이 나를 정금같이 만들실 거라는 마인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어려움 중에도 내일을 소망하며 견뎌 낼 수 있었습니다.
사탄의 최우선 공격 대상은 우리의 마인드입니다. 사탄이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따먹게 한 것은 그들의 마인드를 변질시키기 이해서입니다. 마인드가 변질된 그들은 결국 하나님의 절대명령까지 마음대로 바꿔 버립니다(창세기 2:17, 3:3). 영적 전투는 분명히 영적 존재와 싸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전투의 시작은 마인드 싸움입니다. 마인드가 말씀에 기초하지 않으면 성도는 무너집니다. 그래서 전쟁을 하는 군인이 무기를 점검하듯 성도는 날마다 말씀을 통해 자신의 마인드를 점검해야 합니다. 당신의 마인드는 어떠합니까?(김남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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