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영적전쟁

마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예림의집 2021. 5. 10. 09:36

마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존 번연의 <천로역정>에서 크리스천이 해석자의 집에 이르렀을 때 해석자는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벽난로로 그를 데리고 갑니다. 그곳에서는 한 남자가 벽난로 옆에 서서 불을 끄려고 끊임없이 물을 끼얹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길은 더욱 뜨겁고 세차게 타오릅니다. 신비롭게도 아무리 많은 물을 부어도 불길은 더욱 세차게 타오르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은 해석자에게 이 광경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묻습니다. 해석자는 크리스천을 벽난로 뒤쪽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곳에는 손에 기름통을 든 사내가 있었습니다. 그는 은밀하게, 그러나 끊임없이 불에 기름을 붓고 있었습니다. 그는 은밀하게, 그러나 끊임없이 불에 기름을 붓고 잇었습니다. 크리스천이 묻습니다.

"이는 또 무슨 뜻입니까?" 해석자가 말합니다. "이분은 그리스도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지속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은혜의 기름을 붓고 계신 겁니다. 그래서 마귀가 아무리 방해해도 하나님 백성에게는 언제나 은혜가 넘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불길을 계속 타오르게 하기 위해, 잘 안 보이는 벽 뒤에 서 계신 것도 보셨지요?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보이지 않는 곳에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마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은혜가 넘친다는 것을 잘 깨닫지 못합니다."

마귀가 아무리 방해해도 주님은 끊임없이 은혜의 기름을 부어 주십니다. 그 주님을 깊이 생각하십시오. 견고한 확신 속에 영원한 피난처이신 주님의 은혜를 누리십시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계속해서 전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