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역사신학

복음이 급속히 전파되다

예림의집 2021. 6. 30. 22:21

복음이 급속히 전파되다

 

초대교회를 시작으로 1세기 중반까지 교회의 확장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당시 로마제국에 속했던 모든 지역의 도시들은 통일된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어서 복음은 급속히 전파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대다수가 헬라어(고대 그리스어)를 쓴 것이 아주 주요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전 유럽과 그 너머 지역에까지 흩어져 살았으므로, 기독교 선교사들은 그들을 통하여 쉽게 이방 나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최초 기독교인들은 모두 유대인들로 그들은 복음전도의 중심지로 유대인 회당을 이용했습니다.

A.D. 50년경만 해도 로마 시민들은 특별히 기독교인이 누구인지를 몰랐습니다. 당시 로마 시민들은 기독교를 유대교의 한 분파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유대교와 기독교는 내부적으로 크게 다투고 있었고, 유대인들은 기독교를 말하길 "저들은 모세의 율법을 버린 변절자들이다!"라고 비판하고 있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유대교인들이 단지 선지자라고 여기고 있던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고 있었습니다. 스데반 순교 사건과 이후의 박해로 기독교와 유대교의 분리는 정해진 수서였습니다. 

A.D. 60년경 유대교와 기독교는 비슷한 점을 거의 찾기 힘들었습니다. 이방인 신자들은 거의 할례를 받지 않았고, 유대인들이 지키던 식사 예법들도 지치기 않았습니다. 또한 당시의 사회 형편에 의해서 안식일이란 개념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유대교는 보통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지켰지만, 기독교는 주님이 부활하신 첫째 날을 예배의 날로 지켰습니다. 그렇지만 로마인들의 입장에서는 두 종교를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로마제국은 유대교를 합법적으로 인정하고 있었으므로 초기 기독교인들은 복음 전파하는 데에 크게 정치적이나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