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따르다
먼저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분의 성품과 경험을 따르는 것입니다. 단순히 그분의 모든 특성을 모방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따르는 일은 모방보다 훨씬 단순하고 쉽습니다. 날마다 예수님과 함께 걸으면 그분의 성품과 특성이 우리 안에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사실 맹목적인 모방은 겉보기에는 그럴듯해도 언제나 패배감을 주는데 이 패배감이 무척 오래갑니다. 따른다는 말은 우리가 의지의 문을 열 때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뜻입니다.
이때 우리가 할 일은 문을 열어 놓고 귀 기울여 들으며 사랑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나를 따르라"에 합당한 삶의 기준은 순종이며 고난을 있는 그대로 안고 가는 그분과의 동행입니다. 예수님은 참 사람이셨음에도 하나님의 삶을 사셨습니다(마태복음 4:4). 그러나 이 같은 주님의 인간적 성품은 선택의 결과였으며 그 선택은 끔찍한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가야 하는 길과 동일한 길을 지나셨습니다. 즉 우리의 길을 대신 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쉬운 길이 아니라 주님을 기꺼이 따르고자 하는 모든 사람이 가야 하는 평범한 세상의 길이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르려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도 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의지와 예수님의 도움만 있으면 우리도 하나님을 분명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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