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력 충만
러시아에서 사역하는 김요단 선교사님의 간증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선교사님은 사역을 잘 감당한 비결에 대해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우리는 무능력으로 충만합니다." 선교사님은 자신이 주님 앞에서 철저히 무능한 자임을 인정했을 때, 주님이 가장 놀랍게 역사하셨다고 고백했습니다. "성령 충만"이란 말은 많이 들어 보았지만, "무능력 충만"이라는 말은 그때 처음 들었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무능력으로 충만한 자만이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능력을 추구하면서 자신의 능력이 작다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진실로 원하시는 사람은 능력이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주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비록 능력이 작을지라도 주님을 사랑하고 신뢰하기에 주님 말씀에 아멘! 하며 순종하는 사람들을 찾으십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예배당 크기도, 교인 수도, 기발한 프로그램도 아닙니다. 어떤 형편에서도 주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사람입니다. 주님은 무능력으로 충만한 사람을 택하십니다.
스스로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작은 자임을 겸손히 인정하십시오. 하지만 기뻐하십시오. 무능한 자신을 온전히 드릴 때 하나님이 모든 일을 이루어 주십니다. 제가 좋아하는 찬양 중에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라는 곡이 있습니다. 그 가사가 이렇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의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주님의 지혜가 없으면/나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주님의 능력이 없으면/나는 아무것도 못 삽니다. 주님의 생명이 없으면" 이 찬양을 유튜브에서 찾아서 익히셔서 늘 마음에 담아 두시기 바랍니다.(유기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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