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백성의 잠재력

하나님 백성의 잠재력

 

<씨비스킷(Seabiscuit)>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경제 공황이라는 암울한 시대에 사람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었던 경주마 씨비스킷의 이야기입니다. 시비스킷은 최고의 혈통에서 태어난 말이었지만, 몸집이 너무 작아서 경주마로서는 자격이 없는 조랑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의 가능성을 알아본 조련사와 마주(馬主), 그리고 기수의 노력으로 씨비스킷은 기량이 날로 계발되어 결국 모든 경마 대회를 휩쓸고 승승장구합니다.

씨비스킷의 승리 비결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 말의 주인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지금 씨비스킷은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큰 말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씨비스킷 스스로 자신을 작다고 여기지 않는 한, 계속해서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나는 오늘날 우리 모습을 돌아보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이면서도 세상 사람들의 편견과 환경에 눌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로 여기며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많은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혹시 지금도 창조주 하나님이 주신 생명과 은사를 최대한 계발하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다면, 자신이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권능에 힘입어 당당함을 가지도록 하십시오. 조랑말처럼 작았던 씨비스킷도 자신의 불리한 조건을 불평하지 않고 자기 잠재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렸을 때 전설의 명마로 거듭났음을 기억합시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권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와 성령님께서 주시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