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얼마 전 교회 목회자와 복지 재단 직원 120여 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이 헌혈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마다 피가 너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나선 일이었습니다. 사실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해병대에서 장정들이 헌혈에 동참했다가 간호사가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3천 명의 중보 기도 용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헌혈에 참여하는 이들을 위해 종일 기도해 주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진 상황에서 우리 교회는 곳간을 열어 나누는 일을 했습니다. 피해가 심했던 지역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했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면 복지 재단을 통해 지역 사회 나눔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이 모든 선행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자기를 모두 비워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께 드리는 마음이었습니다.
참된 예배는 주님의 은혜에 감격해서 내 모든 것을 드리고 또 드려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이웃을 섬기는 예배자가 되십시오. 주님은 그런 예배자를 잊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찾아봅시다.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그것은 주님께서 주신 값진 원료가 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활활 타오르게 할 것입니다. 주님은 먼저 믿은 우리를 통해 그분의 사랑을 전하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것을 내어 놓을 때 말입니다.(최성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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