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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감정적(感精的) 생활

예림의집 2021. 2. 22. 11:58

예수님의 감정적(感精的) 생활

 

예수님은 감정적으로는 어떠하셨습니까? 만일 우리들이 예수님의 전 생애를 살펴본다면 감정이 광범위한 영역을 경험한 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감정은 동정과 사랑이었습니다. 사복음서에는 예수께서 내적인 감정인 사랑함과 불쌍히 여기심과 외적인 행동인 고통과 고난을 제거해 주시는 것을 같이 보여주신 여러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사랑은 소경 된 자, 문둥 병자, 홀로 남은 과부, 수가성 우물가에서 만난 여인, 나사로의 죽음을 애곡하는 자와 같은 개인들과의 관계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리에 대한 그의 동정과 사랑은 그들을 먹이신 일과 치료하신 일과 그들을 "목자 잃은 양"으로 묘사하심으로 그들이 방황하는 것에 대한 비탄을 표현하시는 것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동정과 사랑은 슬픔과 기쁨의 감정으로 다 표현되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의 불신앙 때문에 우셨습니다. 또 마리아와 그녀의 친구들이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우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도 우셨습니다. 귀머거리와 벙어리를 고치실 때 예수님은 깊은 탄식으로 하늘을 우러러보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늘로부터 온 징조를 보이라 하며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할 때 예수님은 깊이 탄식하셨습니다. 어떤 때는 그의 사랑으로 크게 기뻐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증거하기 위해 보낸 70인 제자들이 기뻐하며 돌아왔을 때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셨습니다(누가복음 10:21). 예수님은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할 때 천국에서 기뻐한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만일 "그들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면 그의 기쁨이 그들 속에 있을 것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향한 예수님의 사랑은 예수님이 그들을 떠날 준비를 하시면서 그들에게 하신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 없느니라"(요한복음 16:22)는 말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기도하실 때도 예수님은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요한복음 17:13)라고 말씀하심으로 인류에 대한 그의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온유하시고 온화하시며 부드러운 분이라 할지라도 분노하실 수 있는 분이었습니다. 죄의 저주 아래 있는 세상에서의 진노와 의로운 분개의 감정은 인간의 인간에 대한 비인도적 행위와 강퍅한 인간의 마음과 불신, 그리고 위선적인 인간의 행동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물건을 사는 자와 파는 상인을 내어 쫓으셨고 채찍으로 돈 바꾸는 자의 상을 뒤엎으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을 향해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마태복음 23:27,33)라고 하신 말씀에서 그들의 위선적인 행동에 대한 예수님의 분노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헤롯 임금을 "여우"라 하시며 그의 메시지를 받지 않은 자를 "돼지"라 하시고 거짓 선지자들을 "노략질하는 이리라" 하실 때, 모두 격한 언어를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인간성 속에 감정적인 모든 면을 다 소유하고 계시며 자신의 개성 안에서 완전한 조화를 이루고 계셨습니다.

그는 배고프고 목마르며 피곤했고, 육체적 고통과 즐거움을 아셨으며, 주무셨으며, 지식이 자라 갔으며, 우셨으며, 고통받으셨으며, 죽으신 것처럼 모든 인간의 욕구와 성향을 다 가지고 계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조건인 모든 것이 완전한 비율과 균형으로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감정적으로 성숙했으며 자신에게나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거나 보여주실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예수님의 감정적 모습을 한 가지 예로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