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든/섬김

예수님을 위한 심부름

예림의집 2021. 1. 11. 14:08

예수님을 위한 심부름

 

당신은 예수님이 네 차례에 걸쳐 한 무리의 사람들을 뽑아 특별한 일을 시키셨던 사실을 기억할 것입니다. 공생애 두 번째 해의 중반에 그분은 열두 명의 제자들을 뽑아 그들에게 특별한 일을 맡기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비극적인 복음을 맞기 6개월 전에는 70명의 사람들을 뽑아 둘씩 짝을 지어 앞으로 자신이 방문하고자 하는 모든 지역으로 파송하셨습니다.

결코 잊을 수 없는 부활의 날 저녁, 모든 것이 완전히 변화된 상황에서 그분은 열두 명 중 남아 있던 열 명의 사람들에게 다시 일을 맡기십니다. 그동안 예수님과 관련된 상황이 급격하게 변화되었고, 그 사람들의 충성에도 심각한 균영일 발생했습니다. 그날 그들 중 두 사람이 그 자라에 없었는데, 유다는 자기의 길을 갔고, 도마는 개인적인 일로 인해 그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도마는 그날 불참한 일로 인해 한 주간 내내 의심과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결국 예수님의 오래된 핵심 측근 중 열 명은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당신은 그들이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때를 기억하십니까? 그 일은 그날로부터 약 6주 후에 일어났는데, 그들 열한 사람은 주님과 함께 감람산 정상에 있었습니다. 네 차례에 걸쳐 주님은 그들에게 모종의 사역을 위임하셨습니다.

그들 모두를 하나로 묶었던 네 차례의 사역에는 두 가지 내용이 들어 있는데, 첫 번째 내용은 이것입니다. 즉, "너희는 가라"라는 힘차고 분명한 말씀이 주어진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한복음 20:21). 이것은 그 후로, 지금도, 그리고 언제라도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자들의 귀에 익숙한 말씀입니다. 참으로 그분을 따르는 자들은 언제나 "가라"라는 말씀에 감동을 받습니다.

그 말씀을 따라 나아가는 자들은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이며, 도한 성장하는 교회였습니다. 반면에 교회가 감람산 위에서 빛나던 주님의 얼굴에 대한 비전을 잃어버리고 그분의 음성을 대신하는 다른 소리들이 그들의 귀를 채우도록 허락했던 때는 침체된 시절이었습니다. 대개 그런 시절을 교화사에서는 암흑의 시대라고 불리는데, "가라"라는 말씀은 개인으로서든 교회로서든 그리스도인의 삶을 위한 아주 분명한 기본 방침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내용은 그들이 나아갈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을 부여받은 것입니다. 그분의 음성이 들여올 때면 늘 성령의 역사하심이 뒤따랐습니다. 만약 당신에게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섬기거나, 특별한 편지를 쓰라는, 혹은 누군가에게 어떤 말을 하라는 말씀이 들려온다면, 그런 일을 할 수 없다고 여기거나 또는 자신이 그런 일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머뭇거리지 말고 그 일을 행하기 바랍니다.

강력하게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반응하는 것은 늘 안전합니다. 그 부름심에 응답해서 당신의 발을 힘차게 내디디십시오! 설령 당신이 보기에 그렇게 발을 내디딜 장소가 마땅치 않아 보일 때라도, 그렇게 하십시오! 하나님이 그곳에 함께 계실 것입니다. 당신이 가는 곳에 능력이 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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