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조은

정말 고맙습니다

예림의집 2020. 12. 29. 07:07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 올 해도, 겨우 3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니 그 어느 해 보다도 힘든 일이 많았네요. 우선 개인적으로는, 수술을 하고 치료를 받는 과정 중에 몸과 마음이 고생을 많이 했고요, 교회적으로도 일일이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일들이 많았던 한 해였어요. 그리고 찬양 선교사로서의 사역도 코로나로 인하여 계획했던 일들도 대부분 무산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주일), 설교의 말씀을 듣는 중에 큰 위로가 된 말이 있습니다. “한 봉우리에서 다른 봉우리로 가는 유일한 방법은 골짜기를 통과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골짜기에는 비옥한 토양이 있다.” 인생의 골짜기가 비록 힘은 들지만 그 골짜기에는 우리의 영혼과 삶을 부요케 하는 영양분이 있다는 것을,,, 그러고 보니, 그 어느 해 보다도 부쩍 성장하고 성숙해졌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지나 온 시간들을 돌아보니 모든 게 주의 은혜이고 그래서 더 감사하게 됩니다. 내년에는 코로나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상황이 되든 새 음반 작업과 책(묵상집) 출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정해서 달려가 보려고요. 새 음반 작업은 지금 조금씩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권희 PD님이 좋은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고 있어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나서서 하는 일은 없고요, 중간에서 남편이 다 알아서 진행해 주고 있답니다. 저는 이런 일에 젬병이라서 남편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네요. 아마도 3~4월 쯤에 출반하려는 계획인 듯 합니다. 책 출판을 동시에 하려고 하였지만, 책 출판에 관련하여서는 조금 뒤로 미루기로 하였습니다. 묵상 글을 탈고하는 일도 쉽지 않을뿐더러 재정적인 문제도 겹치고 또 이왕 책을 출판하는 거 어설프게 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두고 만들어가려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한 해였지만 잘 견디고 이겨내신 모든 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내년에도 힘든 시간들이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우리 함께 잘 견디어 내요.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거룩한 목표를 행해서 계속 달려보자고요. 절대 포기하지 말고, 그럼 우리, 내년에 다시 만나요. 파이팅!^^

 

'†찬양 사역† > 조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 번째 앨범 제작  (0) 2021.01.05
새해 첫 날에..  (0) 2021.01.01
모든 신앙의 위인들은..  (0) 2020.12.15
나사로야 나오라..!  (0) 2020.12.09
오 신실하신 주  (0) 202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