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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지 않는 아내를 위한 도움말④

예림의집 2020. 12. 21. 13:47

표현하지 않는 아내를 위한 도움말④

 

아내가 의무적으로 남편에게 복종하는 결혼생활은 이혼으로 끝나지는 않는다고 할지라도 그 관계가 별로 발달하고 성장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부부 관계는 남편과 아내 둘 다 상대방에게 전적으로 복종하는 태도를 가지고 살 때 가장 밀접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이 에베소서 5장 21절에서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라고 말할 때 마음에 두었던 것인듯합니다.

나는 아내 쪽에서만 복종해야 할 것을 강조하려고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울의 다음 구절인 22절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를 인용하기 시작하는 것을 볼 때 그것이 비극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베소서 5장 21절을 뒤따르는 구절들은 오직 바우리 "상호간의 복종"을 강조한 용어에서만 이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의 결혼에 있어서 권위에 대한 논쟁에 끼어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결혼생활에서 언어적 표현의 문제와 관련이 있는 만큼 결혼생활에 있어서의 권위를 검토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나는 지배적인 남편과 복종적인 아내의 관계를 강조해온 전통적인 견해가 부부 생활에서 자유롭게 개방적인 감정의 표현을 하지 못하도록 영향을 끼쳐왔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이것을 테스트하기 위하여, 바로 지금 당신에게 세 가지 일을 물어볼 것을 요청합니다. 지금 바로 스스로에게 적용해 보세요.

첫째, 당신의 감정을 가장 잘 나눌 수 있는 다섯 사람의 명단을 작정하십시오. 둘째, 당신의 감정을 나누기 어려운 다섯 사람의 명단을 작정하십시오. 셋째, 각 명단에 있는 사람들과 당신 자신을 동등하게 또는 동등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정도를 분석하십시오. 당신은 권위 면에서 볼 때 자신과 가장 동등하다고 여기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기가 제일 자유로운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관계에서 상위 의식과 하위 의식을 강조하면 할수록 감정을 나누기가 어려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