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정말 사랑하세요?

저를 정말 사랑하세요?

 

저는 이 주제를 내가 다루는 것이 적당할까 고민했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부부는 자녀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록 우리 가정에 자녀가 없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가정의 구성 요소는 부모와 자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용기를 내어 이 주제를 고민하고, 연구하여 이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정말 저를 사랑하세요?"라는 질문은 대부분의 초등학교 아이들이 틀림없이 신뢰할 만한 답을 얻으리라고 믿을 때 부모에게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러한 사실에 아마 놀랄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어떤 것을 주면 자녀들은 부모가 자기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대부분의 부모들은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녀들은 분명히 자기 부모의 사랑을 물어봅니다. 왜 그들은 자기 부모의 사랑을 물어볼까요? 이것이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거나 말로 표현하지 못한 데서 오는 결과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부모로서 당연히 생각하는 사랑을 우리 자녀들은 표현해 주기를 원한다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많은 시간을 들여 보살펴주고 양육해 주고 희생해 준 것을 생각하며 자녀들이 틀림없이 우리의 사랑을 확신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자녀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우리가 한 모든 것을 사랑의 표시로 여길 것이라고 추측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물건들을 주는 것으로서 우리 자신을 주는 것을 대신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부모로서 우리는 자녀들을 위한 위의 사랑 사랑이 무조건적이고 또 그럼으로 해서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믿기 쉽습니다. 우리의 사랑을 묻는 것은 대부분의 부모에게 실제로 충격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