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지 선택하라
지난 10여 년 동안 정신없이 세계를 다니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느 날은 예약한 비행기의 항공사가 부도난 적이 있었습니다. 급하게 공항에 도착해 보니 창구에 사람은 없고 서류만 날아다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 안에 두 사람이 싸우는 것 같은 갈등이 생겼습니다.
한 사람은 "너 자신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라며 내 시간, 내 몸, 내 것을 지키고 내 자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독해지고, 악해지고, 조급해지고, 너그럽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듯 사람이 생존력이 강해진다는 것은 때로 많이 위험합니다.
또 한 사람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인격입니다. 내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자리 잡기 시작하면 희한한 일이 벌어집니다. 돌발 상황이 벌어져도 화평을 누립니다. '더 큰일이 일어날까 봐 나를 막으신 거야. 이 비행기에 안 탄 것은 주님이 타지 않도록 이끄신 거야.' 인도하심을 받으면 사람이 너그러워지고, 여유로워지며, 풍성해집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나에게 물으십니다. "너는 어떻게 살래?" 그 선택은 나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신뢰하며 인도하심을 믿을 것인가? 아니면 자신을 지켜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삶을 살 것인가? 똑같이 쫓기는 삶을 사는 것 같으나 그 결과의 차이는 큽니다. (다니엘 김)
'ε♡з하나님께로..ε♡з > 그리스도인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을 읽읍시다! (0) | 2020.11.15 |
---|---|
하나님을 위해 뜻을 정하기 (0) | 2020.11.13 |
믿음을 연단하시는 손길 (0) | 2020.11.05 |
믿음을 고백하는 모든 성도는.. (0) | 2020.11.04 |
징계마저도 사랑이다 (0) | 2020.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