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연단하시는 손길

믿음을 연단하시는 손길

 

"고난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디자인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련이 클수록 우리의 소망과 기대도 커집니다. 도자기는 만들 때 고열 처리를 한 것일수록 값이 비쌉니다. 뜨거운 불을 통과해야 훌륭한 작품이 만들어집니다. 도자기를 굽는 과정처럼 고난에는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의 계획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왜 어려움이 닥칩니까? 하나님이 우리 믿음을 연단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환난을 통과하고 난 뒤에 만들어진 믿음으로 우리 믿음의 수준이 결정됩니다. 미켈란젤로의 조각상 <다비드>에 사용된 돌은 길이가 약 5m 되는 큰 대리석으로, 작품이 되기 전에는 질이 좋지 않은 대리석이었다고 합니다. 미켈란젤로가 망치와 끌로 다듬어 작품을 만들자 얼마나 정교한지 근육이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손에 의해 돌이 깎이고 깎여 작품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조각이 떨어져 나가는 과정을 통해 <다비드>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손에 의해 만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적합한 백성으로 우리의 인격과 삶을 빚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시련 속에서 우리 믿음의 급수를 올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은 시련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