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징계마저도 사랑이다

예림의집 2020. 10. 29. 12:31

징계마저도 사랑이다

 

힌 고등학교 체육 선생님을 만났는데 그분이 내 손을 잡고 우셨습니다. "목사님, 학교에 가기 싫어요. 제가 그리스도인만 아니라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속이 편하겠습니다. 그냥 '네 마음대로 해!' 하고 학생들을 내버려 두거나 벌을 주면 끝이니까요. 학원 위주로 돌아가고 학교는 자율 학습하러 오는 곳이나 다름없어요."

선생님이 수업을 해도 학생들이 신경도 안 쓰고 무시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권면하고 징계하며 "다시 한 번 해보자, 내가 기다려 줄게." 하면서 기회를 주는 것이 힘듭니다. 기다리는 사람, 참는 사람이 애가 탑니다. 우리는 불평하며 말합니다. "하나님, 왜 빨리 안 오십니까? 정말 살아 계십니까?"

지난 수천 년을 기다리신 하나님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그 참으시는 사랑을 알면 어떤 징계도 낙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삶에 고통과 아픔, 징계와 시련이 오면 '내가 뭔가 잘못해서 주님이 바를 버리셨군요.' 혹은 '주님, 내가 이렇게 기도했고 주님을 섬겼건만 나에게 왜 이러십니까?'라고 반응합니다.

그런데 참으시는 그분을 기억하면 낙심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오늘 다시 한번 참고 있습니다. 난 널 잊지 않아. 참을 분이지 잊은 게 아니란다." 이러한 주님의 사랑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인생의 징계와 아픔마저도 주님이 권면하시는 사랑이라는 사실을 확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