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조은

'동행',,, 생각보다 어렵네요

예림의집 2020. 10. 28. 15:31

'동행',,, 생각보다 어렵네요

 

‘동행’라는 말은,

참 아름다운 말입니다.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위로가 되며 힘이 납니다.

그런데,,

동행의 대상이 그 누가 되었든

‘동행’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 대상이 남편일지라도

결코 ‘동행’은 만만하지 않더군요.

남편과 근 30년을 살아왔지만,

여전히 ‘동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때로는 갈등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다투기도 하지요.

그러면서도 주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지만...

결국 이 말은,

그 대상이 예수님이라 할지라도

‘동행’은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거지요.

그럼 ‘동행’이 왜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요?

‘동행’의 최고 조건은

뜻이 같아야 한다는 겁니다(아모스 3:3).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

그런데 두 사람의 뜻을

하나로 조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서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고

그래서 그 생각이 굳어져 있다면

‘동행’은 불가능에 가까워집니다.

‘동행’할 때

목적하는 바를 더 빠르게,

더 아름답게 이룰 수 있습니다.

‘동행’하는 그 자리에 행복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동행을 위하여

어찌하든지 뜻을 조율해 가야지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반반씩 양보해서

접촉점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뜻을 조율해 가면 좋을 듯합니다.

허나 경험이 많고 윗사람이라면,,,

그리고 공동체의 리더자라면,,,

그 사람의 뜻을

더 존중해 주어야 줘야 하지 않을까요?

이것은 사람과의 동행에

필요한 조건일 듯싶고요,

하나님의 동행은

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나님과의 동행은

100% 내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동행에 있어서

타협은 있을 수 없어요.

완전하신 하나님과

불완전한 피조물 사이에

타협은 말도 안 되는 일이지요.

하나님의 뜻에

죽기까지 복종함으로써

동행의 본을 보이셨던 예수님을,

우리는 배워야 해요.

문제는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른다는 거예요.

그저 자기 생각이

곧 하나님의 뜻 일 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동행이 아닌 역행으로 길로

이끌어 갈 때가 많지요.

그래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하고

만일 깨달아진 말씀(뜻)이 있다면

내 뜻과 달라도

기도하는 가운데 온전한 순종할 때,

비로소 예수님과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루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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